Page 374 - 일산교회 60주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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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우리 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원년인 2020년부터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사랑실천운동 대상업소
   5 장                               우리 교회가 속한 그리스도의교회 교단에 1천만 원을 보내 월세를                                                                       어물전생선구이           일품버섯집           향초초밥          지아헤어(미용)

                                   내지 못하는 형제 교회들을 도왔다. 비록 각 교회에 수십 만 원의 지                                                                          맛있게          벤야민(카페)            칭찐             짬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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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을 주 년                         원금을 보내는 수준이었지만, 크지 않은 작은 교회들에게는 이런 도                                                                          한우놋곰탕           맑음케이크         의정부부대찌개          뒤집기 한 판
                                                                                                                                                내고향순대국          마음나무(카페)         금양갈비            가야밀면
                                   움도 크나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맞 는                                                                                                                                       홍길동생선구이           노베(카페)          두성식당            황치제국
                                     2020년 연말 무렵에는 고양기독교총연합회에 216만5천원을 보내

     일 회 교 산                       불우이웃을 돕게 했다. 우리 교회 자체로는 명절에 즈음하여 ‘선한 이
                                                                                                                                                사랑실천운동 대상업소 가운데 하나인 내고향순대국 사장님은 이
                                   웃’ 행사를 통해 지원했다.
                                                                                                                                              렇게 말했다.
                                     팬데믹 상황이 더욱 악화된 2021년에는 지원활동에 대한 요구가 보
                                                                                                                                                “ 코로나 때문에 매출도 떨어지고..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교회에
                                   다 강하게 대두됐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전임 최제봉 목사님-
                                                                                                                                                 서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내가 그런 교회에 해드릴 수 있
                                   김봉련 사모님 부부가 퇴직금을 털어서 기탁한 거액의 성금으로 우리
                                                                                                                                                 는 게 바로 교회에 나가는 것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교회에 나가
                                   교회는 본격적으로 ‘COVID-19극복 사랑실천운동’을 출범시켰다.
                                                                                                                                                 등록했지요. 마음이 편하고 조금이라나 보답을 드리는 것 같아 기
                                     최목사님 부부는 2021년 2월 중순 우리 교회를 찾아와 “참으로 아름
                                                                                                                                                 쁘고.. 마음의 평화를 느껴요.”
                                   다운 사랑의 성금”을 맡기셨다. 목양실을 찾은 최 목사님 부부는 “오랜
                                                                                                                                                쿠폰은 가게 사장님들 뿐 만 아니라 우리 성도님들도 더욱 행복하
                                   재직기간 동안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것이 참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게 했다. 성도님들은 이 쿠폰을 이용해 보고 싶은 성도님들을 한 차례
                                   전하고, 1천만 원을 교회에 기부하시며 주변을 돕는 사랑을 실천해달라
                                                                                                                                              라도 더 만날 수 있었고, 평소 무엇인가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
                                   고 말씀하셨다. 방법은 모두 교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맡기셨다.
                                                                                                                                              은 분들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다. 그렇게 사람다운 느낌의
                                     목사님 부부의 이런 거금의 기부는 특히 목사님의 오랜 재직기간
                                                                                                                                              행복이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봄날을 누릴 수 있었다.
                                   중 다른 대형교회에 비해 참으로 초라하고 검소한 수준의 급여를 받
                                                                                                                                                그리고 무엇보다 참으로 놀랍게도, 이전까지 새벽기도 때의 찬송
                                   으신 것 등을 생각할 때 한편으로는 죄송스럽고 놀라우면서도 다른
                                                                                                                                              봉헌 및 통성기도에 대해 때때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고마운 일이었다. 특히 김봉련 사모님께서도 오랜
                                                                                                                                              이 사랑실천운동 이후 그런 신고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주변 주
                                   지병으로 육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별 여유가 없으시리라고 보이
                                                                                                                                              민들의 우리 교회에 대한 마음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교회의
                                   는 상황에서 희사하신 것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참으로 아름답고
                                                                                                                                              사랑의 마음에 대해 사람들이 이제 서서히 가슴을 열기 시작한 것아
                                   고귀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
                                                                                                                                              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교회 운영위원회는 회의를 거쳐 ‘COVID-19극복
                                                                                                                                                우리 교회는 또 2021년 10월 들어서는 고양시 기독교총연합회 주
                                   사랑실천운동’의 하나로 교회 주변 음식점 카페, 가게 및 편의시설 20
                                                                                                                                              관으로 10.17(주)~11.22(월)까지 펼쳐지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곳을 선정하여 한 업소당 50만원씩을 선지불 방식으로 지원하였다.
                                                                                                                                              사랑나눔1촌 맺기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우리 성도들이 1구좌 2만
                                   그 대신 교회는 2월 한 달 동안 주일 2부 예배 출석성도들에게 1일 1
                                                                                                                                              원(라면 1박스, 컵밥 12팩)씩을 지원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안
                                   만원권 사용쿠폰 2장씩을 지급했다.
                                                                                                                                              내하고 격려했다.
                                     그 결과 우리 교회 주변은 이 쿠폰을 쓸 수 있던 3월부터~5월까지
                                   행복한 나눔과 기쁜 만남이 흘러넘치게 되었다.                                                         84) 나중에 21번 째로 창대축산 추가됨


           374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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