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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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Freedom 02230, 91.0×116.8cm, Acrylic on canvas, 2022









                               2022. 12. 7 – 12. 13 장은선갤러리(T.02-730-3533, 운니동)
                           2022. 12. 21 – 23. 1. 30 진부령미술관(T.033-681-7667, 강원도 고성)






         풀의 소리를 듣다, 다스리다                                현상의 세계를 의미하는 경우이다. 이 작가는 이 두 가지의 의미를 심도 있게 충족
                                                        시키고 있다.그가 즐겨 설정하는 주제는 주로 자유(Freedom)인데 구속이나 속박
        이귀화 개인전                                         에서의 해방을 뜻하지만 육체적이고 물리적인 제재나 형식에서의 의미 보다는 영
                                                        적인 시각으로서 죄에서 해방되는 자유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진리를 알지니 진
                                                        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는 말씀을 자연 속에서 부각 시키고 있는 것이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다.또한 진리가 되신 예수님(요 14:6 )의 사랑과 은혜를 하찮은 잡초 속에서 발견하
                                                        고 찬양하는 것이다. 이는 작가가 겪은 고난의 체험 속에서 얻어진 보석 같은 결과
        예술 작품의 구성 요소 중에는 내용이 필수적인데 이 내용의 개념에는 두 가지 의    물이라 할 수 있는데 만물 속에 보여 진 하나님의 음성(롬 1:20 )을 대변하고 있는
        미로 살필 수 있다.그 하나는 미적 대상의 감각적 현상의 조형으로의 표현인데 이    것이다. 일직이 루쏘(Rousseau)는 에밀(Emile)이라는 그의 책자에서 자연으로 돌
        는 내적인 심리 구조를 의미한다.또 하나는 모방 예술,혹은 묘사 예술로 표현되는    아가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는데 무거운 죄의 속박이나 세속에서 참담한 일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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