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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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김진희_wipe.03. 30P.          김진희_바람2.                   박돌_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Acrylic on canvas. 2022    29.7 × 42cm. Acrylic on canvas. 2022  50×50cm. Digital printing. 2022
























           박돌_부산 보수동 책방골목2.                         박채연_무제Untitled.
           50×50cm. Digital printing. 2022          65×53cm. Oil on Canvas. 2022



                        2022. 12. 8 – 12. 11 울산컨벤션센터 1, 2전시장(리수갤러리 T.02-720-0342)




        아트페어울산2022                                      들이 되어 따뜻한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장승필 작가는 3d 프로그램 툴을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입체감은 있으나 정
                                                        적으로 보일 수 있는 3d작업을 장승필작가는 특유의 감성과 디테일을 더해 표현
        글 : 리수갤러리 제공
                                                        하기로 유명하다 . 작가는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60~80년대에 자주 볼수 있
                                                        었던 그 골목, 그 가게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추억의 건물들을 그려내 작품활동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12월 8일부터 11일 까지 울산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아  을 하고 있다. 그 중 이번 전시에서는 따스한 봄의 ‘영수네 슈퍼’와 푸른 여름의 ‘청
        트페어가 진행된다. 리수갤러리 참여작가인 박돌 작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소역’을 담았다. 이 작품들은 각각 그 옛날 골목마다 있던 골목 슈퍼, 시간의 타임
        일상과 여행, 또는 상상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이나 그림책의 한 장면처럼 표현하는     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할 것 같은 충남보령의 청소역을 그려냈다. ‘영수네 슈퍼’
        작업을 한다. 뒤뚱뒤뚱 두 발로 걸어도 자유롭고 행복한 오리 오팔이와 친구들은     의 슬레이트 지붕과 바람에 날리지 않게 타이어를 올려놓은 디테일, ‘청소역’의 옛
        즐겁고 유쾌한 일상과 여행을 하며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가치를 찾아 느끼고 배     전봇대와 전화부스의 소품이 돋보인다. 이러한 디테일한 표현과 사연을 담은 듯
        우고 생각한다. 때로는 신나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에서 또 다른 모습을 펼쳐나     한 감성이 어우러져 장승필작가의 작품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 따뜻한
        가기도 한다. 문득 돌아보면 어딘가에서 놀고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오팔이와 친구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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