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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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쏟아지는 시골교회 72.7x90.9cm Acrylic on canvas 2022 칠곡 가실성당 40.9x53cm Acrylic on canvas 2021

호산나 다윗의 왕 27.3x22cm Acrylic on canvas 2018 폴란드 크라쿠프 바벨대성당 90.9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의 시작이 바로 아들이 그린 그림이었고, 이제야 캔버스에 표현할 생각도 해본다.
하느님의 기운이 온 천지에 뻗치어 옴을 느낄 수 있는 그림 한 장을 보며, '동물
과 곤충들, 개미까지도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을 증거 하기 위해 저렇게 서 37년 전, 세례를 받고 초등학생 교리교사를 하면서 신앙의 열병을 바가지에 성화
둘러대는데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는가' 바오로의 그림은 마치 살아 숨 쉬는 것처 를 그려가며 가라앉히곤 했었다. 그때를 떠올리며, 3년 전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
럼 사로잡았다. 으로 바가지에 그려봤던 성경 이야기들을 그려갔다. 아이들 그림이냐, 왼손으로
그렸느냐는 질문을 받아가면서도 교회의 분위기를 캔버스에 표현하고 싶어서 서
당시 '바오로의 그림'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신앙체 툰 붓질을 이어온 것이다. 뜻밖에 초대전으로 세상 구경을 하게 돼서 부끄러우면
험기 표지화로 해서 천 권의 책을 성전 건립 후원금으로 내놓기도 했었다. 문학 서도 뜻깊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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