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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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대지의 바다, 109.5×130.5cm, Acylic onCanvas, 2022
2022. 12. 2 – 12. 14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3길)
차임선 초대전 항아리의 형태를 지닌 안전한 공간은 생명을 수용하는 의지로 모든 것을 감싼다.
관념 속 이미지를 지움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로 변용하고 관념적인 이미지가 소
멸한 공간에 다시 체험된 이미지로 생명을 채운다. 차임선이 그려낸 항아리의 형
글 : 카탈로그 서문 중 | 주성열
상은 은유로서의 사물이 된 것이다...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차이다.
자연을 보았으나 자연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의미가 부재하다는 것은 의미
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차임선 작가는...순례자의 힘으로 경험을 사유하며 깊
은 의미를 발견하고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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