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전시가이드 2020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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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건축과 디자인 잡지 모음
2019. 11. 14 – 3. 7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T.02-730-6216, 홍지문1길)
미술을 읽다
심으로 국내 미술계의 전개과정을 재조명하고, 광고를 통해 시각문화의 변화
한국 미술잡지의 역사 과정을 고찰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자료 중 선별하여 단행본을 제
작하며, 전시 연계 강연을 4회 운영한다.
글 : 김달진 미술박물관 제공 미술잡지 컨텐츠에 중점을 두어 시대에 따른 특집과 이슈는 미술시론, 공공미
술, 뉴미디어, 비엔날레, 북한미술 등으로, 미술잡지 속 광고는 미술관·화랑, 화
방·화구, 출판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미술사 연구의 객관적,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하여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191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00년 동안 창간 김달진 관장은 “미술시장의 불황에 따른 매출의 하락, 잡지의 기획력 약화, 비
된 미술잡지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미술을 읽다_한국 미술잡지의 역 평 기능 위축 등 잡지계 내부에서는 위기설이 계속해서 돌고 있다. 상업논리
사전”을 3월 7일 까지 개최한다. 1917년 4월과 6월에 나온 『미술과 공예』 1,2 에 함몰되지 않게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위한 미술잡지의 부흥이 필요한 시
호와 1921년, 1922년에 나온 『서화협회 회보』 1,2호 1956년 북한에서 나온 『 점이다. 이 전시를 통해 미술잡지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히고, 미술잡지의
미술』과 1958년 『조선 미술』 1,3호 등을 선보인다. 미술잡지의 특집기사를 중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와 비전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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