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전시가이드 2020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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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_'알파-오메가‘  53.0×40.9cm  2019                최원동_서설  40.9×53.0cm























                           박정임_강화 대룡시장  45.5×60.6cm  Oil on canvas  2020               안혜영_겨울이야기 145.0×64.0cm







            복된 붓질에서 탄생한 작업은 <그리다> 자체가 희희낙락이며, 작업을 지속적       을 보내고, <그리다>로 새로운 출발을 한 작가들은 오랜 시간 또는 무수한 붓
            으로 이어 가는 이유이다.                                  질에 담긴 희희낙락(喜喜樂樂)을 전하고자 한다.
            사물, 풍경, 인물은 표현대상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이 담      전문직, 공직, 문화예술인, 주부, 사회활동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겨진 회화적 언어 탐구와 자유로움으로 조형적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        전문성으로 성공적인 시간들을 보내면서, 캔버스에  담은 지나온 시간들의 흔
            로 삶의 기억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하여 표현함으로써 사실묘        적을 조형적 언어로 알리는 새로운 출발의 희희낙락(喜喜樂樂), 제6회 전시에
            사에 충실한 화풍 또는 자연주의 화풍과는 차별점을 두고있으며, 창조적 표        서는 작가들의 열정적인 조형적 유희를 담아 전하고자 한다.
            현, 새로운 기법, 사회적 개념이 앞에 서서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고자 하는 작
            업들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작품 주제도 일상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감흥들        참여 작가
            에 주목하고, 이러한 감흥들을 구체적인 대상(풍경, 정물, 인물)에 개인적 시선    곽호남, 김연규, 김연정, 김주형, 박미숙, 박정임, 선우현, 송상환, 리아 손, 안혜
            을 담고 있다. 각자의 사회적 위치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열정적인 시간       영, 윤선향, 이병학, 이상미, 이성경, 이현우, 최원동, 황온유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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