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전시가이드 2025년 07월 -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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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Talking yourself전 | 6. 19 – 7. 22                                      엄익훈 개인전ㅣ6. 20 – 7. 18
            최정아갤러리 | T.02-540-5584            유충목 초대전ㅣ7. 10 – 7. 29                표갤러리ㅣT.02-543-7337
                                                충무로갤러리T.02-2261-5055

                                     마치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유리와 수평, 수직의 기본 구도, 먹을 활용한 조
                                     화를 통해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추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빛의 움직임에
                                     따라 유리의 영롱함이 신비롭게 빛나고 있다.



            삶의  단면을  풀어내는  강준영,  조광훈,                                              빛과 그림자를 통해 시각의 틀을 뒤흔든
            허보리작가는 도예, 조각, 회화, 드로잉                                                 다. 고전 이미지를 입체 조각으로 재구성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약 15점을 통해,                                                한 뒤, 그 위에 빛을 투사해 만들어낸 그
            작가들이  감각적으로  시각화한  내면의                                                 림자는 원본을 닮은 듯 하면서도 완전히
            이야기를 만나보볼 수 있다.                                                        다른 세계를 드러낸다.
            윤주연 개인전 | 6. 11 – 7. 6                                                 정유미 개인전 | 5. 28 – 8. 1
            KCDF갤러리 | T.02-732-9382                                                한원미술관 | T.02-588-5642






                                              김덕림 개인전ㅣ7. 23 – 7. 28
                                                갤러리라메르ㅣT.02-730-5454
            금속공예  칠보기법으로  조화롭게  표현                                                 작가는 동양화의 정수를 지키려는 노력
            하고 있다. 금속으로 만든 잎이나 열매의   화려하거나 과장된 기교보다는, 살가움과 소박한 수수함으로 다가온다. 물       의 하나로 동양화의 현재성을 짚어보며,
            형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칠보로 열     감이 번지고 스며드는 특유의 투명함은, 작가가 두고 온 마음과 사랑했던       그 안에서 정체성을 천착하는 다양한 경
            처리한 후, 연필선을 더한 회화적 묘사를   색들이 조용히 스며드는 과정과도 닮아 있다.                      향과 시각들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스펙
            더하여 조형언어를 구축한다.                                                        트럼을 조망하고자 한다.
            김은희, 방대근전 | 5. 24 – 7. 13                                              서미영 초대전 | 5. 8 – 7. 10
            테미갤러리 | T.042-335-5701                                                 해피타임갤러리 | T.010-5334-9623









            한국 채색화라는 전통 화법을 사용하여                                                   묵상한 말씀을 점. 선. 면으로 표현해내
            트렌디(trendy)한  감성으로  ‘트렌디’는                                             고 형형색색으로 채색하는 행위는 “귀로
            최신 유행을 따른다는 의미이며 ‘유행’은                                                 만 듣던 말씀을 눈으로 본 듯하다. 화폭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행                                                  의 붓질은 작가로써 꼭 가야 할 길임을
            동 양식이나 경향을 뜻한다.                                                        깨닫기에 오늘도 달려간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조선의 장도전 | 7. 1 – 7. 21  송광익 개인전 | 7. 2 – 7. 27  한순희 개인전 | 7. 7 – 7. 20   이명진 개인전ㅣ7. 16 – 9. 16
            통인화랑 | T.02-733-4867    통인화랑 | T.02-733-4867   퍼플썬갤러리 | T.031-285-1944  화이트블럭ㅣT.031-992-4400









            장도란 패도와 낭도의 복합어로서 조선    한지가 지닌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지들  작가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 구   이명진은 반복적인 이미지 속에 감춰진
            의 장도(粧刀)는 적을 향한 무기로 지닌  로 만들어 내는 공간성과 빛의 굴절, 반  성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작품에서는  개인의 흔적과 존재의 다층성을 탐구하
            도(刀)가 아니라 자신의 정절과 기개를  투명성,  서로  부딪힘과  흔들림,  그리고  보라색과 청색, 붉은색, 흰색의 면 분할  여 이번 전시에서는 소셜미디어 속 익명
            지키고 드높이기 위한 정신적 가치의 차   공간과 공간을 통하게 하는 투과성을 잘  과 두터운 질감, 그리고 간결한 형태가  의 고백과 오래된 기념사진에 담진 단편
            원으로 승화한 도(道)이다.         보여준다.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적인 기억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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