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전시가이드 2025년 07월 -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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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록 개인전 | 6. 28 – 7. 10                                                푸룻푸룻프렌즈전 | 4. 11 – 8. 31
        산목&휘갤러리 | T.051-747-0970           곽계정 개인전 | 7. 22 – 8. 5              소마미술관 | T.02-425-1077
                                            오미갤러리 | T.010-7730-7236
                                 곽계정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동심이나 해학에 머물지 않는다. 민화에서
                                 출발한 우화적 상징과 세월의 깊이를 함께 품고 있으며, 자연, 꿈, 기억, 역
                                 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다층적 조형 언어를 완성한다.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감정이 머                                                  바나나 씨앗 ‘빠씨’를 찾아 신비의 섬 ‘바
        무는 공간이다. 흑과 백의 대비를 통해                                                  나나 아일랜드’로 떠나는 여정을 중심으
        빛과 어둠이 서로를 더 또렷하게 드러내                                                  로 각양각색 과일 캐릭터들이 동물과 결
        는 것처럼, 그림 속에서도 마음의 깊이와                                                 합한 ‘푸룻푸룻 프렌즈’로 등장하고, 관
        균형을 표현하고 싶었다.                                                          람객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다.
        여운혜전 | 24. 12. 17 – 8. 17                                              최용숙 개인전 | 5. 30 – 7. 28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송도연수김안과갤러리 | T.010-2658-2784





                                          신나군 초대전ㅣ6. 24 – 7. 28
                                          갤러리반포대로5ㅣT.02-582-5553
        도시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버                                                  나는 물을 그리워한다. 그 물빛이 좋아
                                 신나군 작가가 ‘그림은 침묵한다.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그 틈에 끼어
        려지거나 방치된 존재들을 다시 살피며                                                   수채화 붓을 든지 10여년의 시간이 지나
                                 있는 나, 침묵이 두렵다. 무언가를 걷어 내자 그림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자신만의 위트있는 실천을 이어가는 여                                                   간다. 맑고 투명한 색채의 화려함은 물의
                                 침묵한다.’라며 침묵과 존재의 경계,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자아를 주제로
        운혜 작가를 초대해 대규모 신작을 선보                                                  혼을 끌어 안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는 나
                                 한다.
        인다.                                                                    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크리스찬 히다카전 | 6. 5 – 26. 5. 10                                           나를 찾는 찬란한 조각전 | 4. 1 – 7. 25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8945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64








        작가는 자신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어린이 중심 교육 전시에서 전 연령 참여
        동서양의 회화사와 화법을 혼합해 ‘유라                                                  형으로 확대됐다. 갑빠오(1977년생), 오
        시아 모드(Eurasian mode)’를 제안, 역                                           택관(1980년생) 작가가 설치, 조각, 회화
        사 속 여러 시간과 공간을 한 화면에 불                                                 등 74점 작품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와 내
        러 모아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면 성찰을 주제로 선보인다.

        석난희 개인전 | 4. 10 – 7. 6  김남표 개인전 | 5. 16 – 7. 13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전 | 5. 16 – 8. 31  존 쿡 개인전 | 6. 4 – 7. 5
        성곡미술관 | T.02-737-7650   성남큐브반달미술관 | T.031-783-8149  세종문화회관미술관 | T.02-399-1154  스페이스 오디세이 | T.010-7143-3118









        석난희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속에    김남표 작가는 아카데믹한 화풍과 극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     해외여행조차 드물었던 시절, 프랑스로
        서 화업을 지속해 왔으며 김환기 작가를  실주의적인 묘사,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  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  떠났던  이일과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사사하고 앵포르멜 미술의 영향을 받으    인상주의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빛의 묘  JAG)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유학생활을 경험한 존 쿡. 둘은 존 쿡과
        며 그림을 시작하였으며 자연을 주제로  사와 색채 감각 등으로 독자적 화풍을 이   대규모 기획전으로, 서양미술사의 흐름    이일의 상황적 유사성에 착안해, 대화와
        추상미술을 탐구해 왔다.           어가고 있다.                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교감을 시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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