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5년 05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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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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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53.0×45.5cm, Mixed media
나의 작품들은 단순한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삶의 순환과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통 한국화의 붓놀림과 먹, 채색의 농담은 자연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계절은 김명숙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동력이 된다. 봄에는 소나무의 새순에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
서 느껴지는 신선한 에너지를, 여름에는 바위와 강물의 흐름에서 전해지는 원 자연의 깊은 숨결과 생명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관람자를 초대한
초적인 생명력을, 가을에는 붉게 물든 꽃들의 아름다움 속에 깃든 변화의 기 다. 자연의 일부로서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여정 속에서, 그는 내면의 평화
운을, 겨울에는 눈 덮인 산과 바위가 전하는 깊은 고요와 평화를 담는다. 이렇 와 창작의 에너지를 발견했으며, 그것이 관람자에게도 전달되기를 진심으
듯 사계절의 자연은 김명숙에게 있어 단순한 풍경을 넘어, 마음의 고요함과 로 바라고 있다.
역동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박사학위 청구전을 준비하며 따뜻한 격려와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
나의 작품들은 단순한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기운을 불러일으 았던 김정숙 지도교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김정숙 교수님의 창작에 대
키고, 우리 삶의 순환과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통 한국화의 한 열정과 인간적인 배려는 김명숙의 연구와 예술적 성장에 큰 울림으로 남았
붓놀림과 먹, 채색의 농담은 자연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매개 으며, 앞으로도 그 가르침을 소중히 간직해 나갈 것이다.
가 되었고, 그 기운은 작업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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