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생명의 샘가 2023년1월-2월
P. 172

하루기도

                '월리엄 로'는 기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통로요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되는 방편이라'고 했습니다. 그
               는 하루에 네 번의 기도를 제안합니다. 모든 기도는 먼저 찬미로 시작할 일인데 기
               도에 분명한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오전 9시(행 2:1-4, 14-15 제 삼시) 겸손을 위한 기도입니다.
                '자기나 세상의 정신을 버리지 않고는 겸손은 없다'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가르
               침으로는 겸손의 성품을 키우지 못했습니다. 교육의 한계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이뤄집니다.

                 정오 12시(행 10:9-13 제 육시) 중보를 위한 기도입니다.
                 중보의 기도는 많은 유익을 줍니다. 중보의 기도는 거룩한 우정, 사랑 담긴 마음
               에서 나오며 성직자, 부모, 상전이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고 모범적이 되게 할 것입
               니다. 중보의 기도는 악한 성품(시기, 중상모략, 정욕 등)을 확실하게 깨고 모든 차
               이를 덮어 화평케 하고  '찬란한 광채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한다.'고 했습니다.
                 중보는 무너진 성읍을 가로막는 것입니다(사 59:16). 세상은 너무 바쁘게 돌아가
               고, 사람들이 현실에 지나치게 몰입하므로 하나님께 조용히 나아가 기도하는 시간
               을 갖지 못합니다. 우리가 중보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 같이 이
               웃을 사랑하는 새 계명을 따르는 삶입니다(요 13:34, 35; 마 7:12).

                 오후 3시(행 3:1; 10:1 제 구시) 순종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이 기뻐하심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인은 하나님의 보편적 섭리와 특별하신 섭리를 인정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순종은 감사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빌 4:6). 참된 열심의 가장 선한 방
               식은 작은 일들을 큰 경건의 기회들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작은 일상의 일에 하
               나님께 순종을 보여야 합니다.

                 저녁(시 42:8; 시 77:2; 행 27:23 취침 전과 밤중) 회개를 위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3세기 초 '사도전승'에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하루 여섯 번의 기도를
 2006년 샘가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제안합니다. 유대인의 삼시, 육시, 구시 기도와 함께 기상 기도, 취침 기도, 밤중 기
 "Q·T에 빠진 사람들"   도를 더해서 수도원의 성무일과로 계승되었습니다.
 '큐티 목회' 중에서     '월리엄 로'의 저녁기도 제안에서 자기를 점검하는 것의 본질과 필요성을 인식하
               고 우리의 모든 죄를 고백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경건한 사람들의
 박병지 목사(양문교회)  특별함이며 우리 마음의 죄를 바르게 알고 두려워하는 것으로 채워야 할 시간으로
           찬송가 장(구 장)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