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7 - 생명의 샘가 2023년1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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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
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
와의 말이니라"(1:14)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으면 이방 민족도 나를 알고 두려워하는
데 너희들은 어찌 그렇게 된 인생이냐는 것입니다.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라고 합니다(2:17). 더 나아가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입니다. 이런 말도 합니다. "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
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3:14-15)
열심히 해봐야 소용없어! 편하게 신앙생활 해! 누가 알아주기나 하니! 정신 차려 이
사람아!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 없어! 기도해도 소용없네! 헌신한 것도 그뿐이야! 하
나 안 하나 다 똑 같아!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예배인가요? 나를 위한 예배인가요? 하나님을 사랑하나요? 하나님
과 교제가 있나요 하나님의 행복이 나의 행복인가요?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온 땅
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
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
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슥 7:5-6) 예배의 진정성
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고속도로 끝에서 정차 중인 덤프트럭 뒷면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타고 있어요!' 모래와 자갈을 배려한 문구일까요? 뒤에 따라오는 차에 대해서도 이런
배려와 존중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보
았습니다. 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
말만 아니라 행동을 보시면서도 하나님은 상처를 받으십니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
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
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
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
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1:7-8) 요식행위로서의 제사 드리는 모습으로
상처를 받으셨음을 말합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
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
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3:8-10)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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