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전시가이드 2022년 1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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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기적72.7 ×90.9. Paper on canvas
2022. 11. 9 – 11. 14 (토포하우스 T.02-734-7555, 인사동)
기적 을 그리다 수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ㆍ그는 '기적'이란주제로 8년 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난당 김영순 개인전 "기적이란 단어는 작가의 신념이며, 달항아리는 '작가'이기도 하고 '우리민족' 이기
도 하고 '우주'이기도 하다. 또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는 기적의 주인
공이다. 이 둘이 하나가 된 기적을 이야기하고 싶다."
김영순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달항아리가 화면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고 한지의 색
글 : 중앙일보 게제문 발췌
감과도 같은부드러운 분위기가 작품속 내면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낸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그의 예술적 회화성은 현대인들에게 '
인간 실존 탐구 기적의 작가 동양적 기법에 서양 사상 접목 창의적 조화 오병이어'같은 기적을 제공하고 있다.
화가에게 작품의 주제와 정신주의, 예술양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난당 김영 경북대학교 인문학과와 계명대학교 서양학를 졸업한 작가는 11회의 개인전을 비
순작가는 개성주의와 예술성이 뛰어난 사의성과 형상성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고 롯해 국내외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여류작가 대상, 대한민국 혁신 인물
있다. 독보적인 자기언어, 고답적인 정신주의와 동양적 사유의 철학, 그 만의 양식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ㆍ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
성의 차별성 등 화단의 근간을 이루는 회화성에 극명한 작가라는데 이론이 있을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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