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2년 1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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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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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처럼 피우시게 162x130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22               소풍 162x130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22





























                            어느 여학생의 기억 80x80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22             퇴근길 72.5x60.5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22






                                2022. 10. 28 – 11. 9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3길 3)





             ‘들꽃처럼 피우시게’                                    나는 화면에 실제 혹은 가상 속의 장소와 불특정한 인물을 그리고자 했고, 그 재료
            하태형 초대전                                         의 대부분은 안료가 섞여 부패된 것 같은 구정물을 만들어 놓는데, 이는 사회의 도
                                                            덕적 부패가 그에 걸 맞는 모순세력과 맞물려 부정부패를 낳고, 인간의 사욕충족
                                                            의 과정들이 반영되어 결국 권력으로 귀결되는 모습을 암시하는 형상화를 담아내
                                                            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결코 화려할 수 없는 암갈색조의 사용은 모차르트, 베를리
            글 : 하태형 작가노트                                    오즈, 슈베르트, 베르디 등의 진혼곡을 떠올리면서 겉으로는 반복되는 어리석음에
                                                            대한 경종과 더불어 내적으로의 참회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이 친절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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