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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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醉不歸(무취불귀)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
정조께서 술을 하사하시며 이르기를∼ 제갈량이 54세 되던 해 전쟁터에 나가면서
“옛사람의 말에 술로 취하게 하고 그의 덕을 8세 아들인 제갈첨에게 쓴 편지인 ‘계자서’에 나오는 구절이다.
살펴본다고 했으니, 마음이 맑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너희들은 모름지기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내다 볼 수 없다.
〔무취불귀〕”는 뜻을 생각하고 각자 양껏 마셔라. 담박은 마음이 깨끗하고 맑다는 뜻이고
여기서 ‘무취불귀’란 말은 실제로 취해서 돌아가라고 영정은 마음이 평온하고 조용함을 말한다.
한 말이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 모두가 맑고 깨끗하고 평온한 마음이 있어야 미래를 내다보고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술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원대한 일을 이루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인 (맑고 밝고 심플하게 살면 평안하고 충만한 삶을
것이다. (17×60cm) 살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35×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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