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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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전시회를 축하 드리며 ....






             書談과 酒談을 즐기시는 栗泉이란 분이 계셨는데                          “글씨는 나이를 더 할수록 그 사람과 같다”는 書如其人처럼
             어느 날 書生들이 모인 장소에서 전시회를 여신다는 말에                     억지로 짜내지도 않고 잘 쓸려고 하지도 않고

             무척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작가 자신의 마음과 몸이 가는 대로 써 내려간 작품은
             요즘처럼 어려운 여건에 개인전을 한다는 것이                           필묵의 조화를 이루어 천연스러운 세계로 안내 할 것입니다

             큰용기가 없으면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웃음 가득한 집 밤나무 샘물 아래에서

             율천 선생님은 교단에서 제자를 훈학하시면서                            여유로운 너털웃음을 벗 삼아 세상을 관조하는 너그러움으로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紙筆墨硯에 천착하셨고                            붓과 함께 동락천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서예, 사군자, 전각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며                         栗泉선생님의 칠순기념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옥 같은 작품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고 계십니다



             맹자에 “獨樂과 與民同樂”이란 말이 있습니다.                                                                2022년 10월

             독락은 혼자 즐기는 것이요, 연민동락은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노원서예협회 회장  최 영 태
             독락이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민동락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書香萬里의 깊은 뜻을 풍성하게 보여 줄 것입니다.



             율천선생의 서풍은 자유 분망함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고전과 법첩에 근거하며 고전에서 내실을 찾아내어

             남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만의 서풍을 고집하는
             서예가의 완고한 면이 있으니 그의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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