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2021년 01월호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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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리전 | 20. 12. 1 – 1. 10 빌 비올라전 | 20. 10. 21 – 4. 4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문혜경 초대전 | 1. 10 – 1. 31 부산시립미술관 | T.051-744-2602
갤러리피랑 | T.031-949-1183
문혜경의 회화에서 우리는 신인상주의(新印象主義)의 점묘법(點描法)과
유사한 속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 점묘법이란 점 또는 거기에 가까운 아주
세밀한 터치(touch)로서 묘사하는 회화기법을 말한다.
인간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며 시각화한 빌 비올라와 이우환은 작품 철학의 기저
다. 붓자국의 흔적, 색의 중첩, 아크릴 스 에 양 사상에 서구 모더니즘의 방법론을
프레이의 우연성으로 표현된 비정형적 더하여 모더니티의 모순을 초극한다는
형태들은 비가시적인 것들에 대한 생성 점에서 두 작가의 미학적 태도를 같은 맥
으로 예술의 한 형태를 보여준다. 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리치제이, 정지필, 케빈박전 | 1. 12 – 2. 19 섬, 샘이 솟다전 | 20. 11. 27 – 2. 28
리나갤러리 | T.02-544-0286 산지천갤러리 | T.064-725-1208
박미진 초대전 | 1. 10 – 1. 31
갤러리피랑 | T.031-949-1183
리치제이, 정지필, 케빈박 작가의 작가의 섬, 샘이 솟다展은 '산지천'과 원도심을
<Show up>전은 삶에서 마주했던 인물 맑은 하늘이 눈부셔 부드럽게 심장이 뛰는 날이다. 곁에 또 다른 나를 두고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
과 사건, 관계, 사회에 대한 자전적인 경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 일인지를... 이런 나의 욕구로분터 자유 기, 그들의 이야기가 어느새 진하게 배어
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 새롭게 접 로워지고 싶은 날이다. - 작가노트중 - 든 제주의 평범한 풍광을 주제로 삼는 길
근하며, 새로운 조형언어로 구성된다. 로 관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전 | 20. 12. 1 – 2. 28 송윤주 개인전 | 20. 11. 2 – 1. 31
모산조형미술관 | T.041-933-8100 서울대호암교수회관 | T.02-880-0320
모산의 2020년 참여작가들의 작품은 작품에서 사용된 나무(木), 나뭇잎(葉),
[The Human and nature 인간과 자연] 돌(石), 물(水), 사람(子) 등의 문자적인
모산 국제조각 레지던스 성과보고전시 형상은 옛사람들이 자연을 보고 만든 그
회라는 주제로 2월까지 모산조형미술관 림이고 기호이다. 그 구성 안에 자연의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리가 축약되어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현실이상전 | 20. 9. 24 – 1.31 또 다른 가능성전 | 1. 15 – 2. 6 서현규전 | 1. 15 – 3. 28 박유아 개인전 | 20. 12. 15 – 2. 28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서울시립남서울관 | T.02-598-6247
현실이상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전통화법을 매개로 또 다른 표현에 몰두 원각사지 10층 석탑(국보2호)을 현대적 한국 사회에서 의미하는 정상 가족 개념
이해능력을 넘어선 근미래에 기계를 포 했던 작가들에게 확장된 공간개념을 자 으로 재해석하여 유리상자 전시공간 안 은 규정, 제도, 인식이 만들어 낸 틀일 수
함하여 다원화된 타자들과 어떻게 공존 극하고 조형적인 요소에 한 걸음 더 집 에 봉산 10층 철탑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있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사회의 가족관
할 것인지 동시대 예술가들의 사유를 통 중하도록 전시를 구성함으로 표현적 필 실재와 재해석된 복제와의 관계성을 표 계와 그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해 전망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묵에 나타나는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현 조형적으로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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