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2021년 01월호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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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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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현실과 상징전 | 1. 20 – 2. 20 박소희 회화전 | 1. 4 – 1. 14 New Year전 | 1. 1 – 1. 20 조재영 개인전 | 20. 11. 26 – 1. 9
가다갤러리 | T.052-257-7769 갤러리내일 | T.02-2287-2399 갤러리마레 | T.051-757-1114 갤러리마크 | T.02-541-1311
원로, 중견, 신진작가들로 구성된 신년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하고 에밀리영의 작품 속에는 세련된 컬러와 조재영의 추상적 유닛들은 초기의 단순
획 전시회로, 사실회화와 구상, 현대회화 일상적인 사과를 한지로 casting해서 그 작가의 정신에 의해 창조된 가상의 자연 한 기하구조에서 보다 바이오몰픽(bio-
와 비구상, 추상 등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위에 구슬을 붙여 예술의 존재가치를 보 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그녀의 예술적 환 morphic)한 형상으로 거듭나고, 바퀴를
작품세계를 표현한, 다양한 경향의 작품 다 새롭게 표현하여 지각의 자동화를 피 영은 자연을 실제에서 떼어내고 이에 새 달린 지지대를 통해 능동적인 생명의 움
들이 선보인다. 하기 위한 작업이다. 로운 형식을 부여한다. 직임을 지속해 나간다.
박병근 초대전 | 20.12. 8 – 2. 5 이승현 개인전 | 20. 12. 16 – 1. 24 최재혁 개인전 | 20. 12. 15 – 1. 9 조혜영 개인전 | 20. 12. 3 – 1. 5
강북삼성병원갤러리 | T.010-3777-3303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마리 | T.02-737-7600 갤러리이즈 | T.02-736-6669
한양도성시리즈는 새롭게 passage라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그의 Still Life들은 언젠간 사라져버리는 조혜영은 마흔 살이 돼서야 제대로 가르
의미로,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Light 시 든다. 형태가 분명한 자연스러운 회화의 한갓 물건들이 아니다. 모든 색은 공(空) 쳐줄 사람조차 없는 단청의 세계에 빠져
리즈는 작품의 핵심코드로, 중첩된 의미 성격이 잘 드러나 어렵지 않고 편안한 느 이고 무화(無化) 되지만 그의 작품 속 사 들었다. 그에게 단청은 인생의 선물이었
의 치유적 작품들은 Channel 시리즈로 낌을 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추상적인 물들은 스러지지 않고 살아있는 중이며 다. 색이 주는 위로였다. 번뇌에서 벗어
명명하게 된 이유이다. 표현으로 겹쳐진 물감층이 더해진다. 공허한 허무가 아닌 것이다. 나게 해주는 기도였다.
사제동행(師弟同行)전 | 1. 5 – 1. 26 오화진 개인전 | 20. 12. 12 – 1. 9 박세윤 개인전 | 20. 11. 26 – 1. 9 괜찮소?!전 | 1. 6 – 1. 12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랩 | T.010-3520-6672 갤러리마크 | T.02-541-1311 갤러리이즈 | T.02-736-6669
갤러리나우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 가볍게 느껴지는 종이와 수묵을 사용하 나무의 자연적 형상을 택하여 집중적으 진채연구소는 매년 한국의 전통적인 세
하는 산동(山童) 오태학과 그의 제자이 여 본인의 깊은 내면과 작업의 성찰을 이 로 작업한다. 나무는 태양빛에 섬세하게 화를 현대적 재탄생시키는 작업으로 70
며 한국 화단의 주요 인물인 김선두, 김 미지화 시키는 과정을 표현했다. 작품을 반응하는 종합적 유기체로서 뿌리, 가지, 여 명의 작가들은 자신들이 염원하는 이
진관, 서정태, 고찬규, 이길우의 <사제동 통한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관객과의 진정 새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조형적 다 야기를 섬세하고 화려한 진채 기법으로
행(師弟同行)>전시를 선보인다. 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채로움을 한 몸에 보여준다. 자신의 소중한 소망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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