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전시가이드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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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홍정실 작가는 공예의 아름다움은 진실성에서 우러나오며,
지속적인 노력이야말로 대중들에게 심미적 안목을 높여주는 작품이 만들어 지게되며,
현대와 고전의 철학과 이념이 어우러져 영원히 가는 가치가 소중하다라는 생각으로
훈련을 받으며 교육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금속은 표면장식기술에 따라 아름다운 특색이 드러나게 되어있으며, 한국의 장식하는 기법은 일반적으로 상감이라고 한다.
미를 보여주는 입사공예가 고대로부터 성행하였고 조선시대 이르러서 일반
대중 양반가에 까지 확산되어진 공예기법이라 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입사는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유물이 남아있고,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금속
78호 입사장 보유자인 홍정실 작가는 공예의 용어 정리가 안되고 미진한 부 공예에서만 쓰이는 독특한 기법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청동에다, 조선시
분을 입사를 배우고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확실하게 정의내릴 수 있 대에는 철에다가 은실로 장식하게 되면서 입사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국가
게 되었다. 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보유자 홍정실 작가는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입사
기예를 전수받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금속공예에서는 철이나 청동, 두석 등에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 재료를 끼워
넣는 기법을 특히 입사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금속 외에 나무, 돌, 뿔, 유리 등에 우리나라 근대기는 일본의 민족문화말살정책으로 인하여 금속공예의 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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