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전시가이드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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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Heavenly Dream #37                              Heavenly Dream #41






                               2021. 4. 21 - 4. 30 미루갤러리 T. 010-3682 7615 (충무로)





                            양재문의 작업은 초서체(草書體)를 보듯 우리 전통춤의 미와 흥이 있고, 한(限)이 서려 있다.
                                   그는 1994년 풀빛여행展을 시작으로 비천몽展에서 신명스러움을,
                                        아리랑판타지展에서는 굳샘과 역동성을 묘파한다.
                           이어 발표한 처용나르샤展은 처용의 호방함과 너그러움, 그리고 호국정신의 기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그의 The Korean Odyssey 프로젝트 일환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신구대학교 사진예술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양재문의 복선 이미지 율동 속에는
                                                                  춤 생명선이 꿈틀댄다.
                                                                  아니 '피어난다'고 해야 마땅하다.
         無舞飛天                                                     그의 감성은 선의 돌출의 지워짐,
        양재문 초대전                                                   입체감 위의 무위 조형,
                                                                  침묵과 울림의 양면성이 공존한다.
                                                                  흔적, 숨, 리듬, 파선(波線)의 인체변주이다.
                                                                                               - 故김영태(시인, 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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