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4년 12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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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빙열202402, 117x80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2024. 12. 3 – 12. 15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아카데미 8층 전시실 T.010-7676-4565)
2024 빙열’ 연작의 표현 방법으로는 연꽃잎 문양의 터치를 상감기법으로 표현하여
물감을 깍아낸 후 의도한 대로 결과물이 화면에 표현되도록 하는데,
도자기와는 다르게 깍아내는 과정에서 두께의 차이에 따라 의도치 않은 우연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빙열(crack)의 카오스(chaos) 서양화가 김재덕의 작업은 1990년대 초부터 아크릴물감과 석회류를 혼합하
여 부분적으로 깍아내는‘발굴작업’과 ‘Lost time’연작 작업을 해왔다. 작업의
상감회화 김재덕 개인전 모티브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통성에 근거한 사상과 그로인해 전해 내려오
는 전통적인 색채와 문양 등을 재해석하는 천착 활동을 해왔다.
글 : 김재덕 작가노트 2014년경부터 새로운 표현의 방법을 모색하여 표현 해보고자 부분적 음각을
전체 화면에 확대하여 음각화하고 문양에 다른색 물감을 먹인 후 표면을 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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