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3 - 샘가 2025.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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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지혜와 우매에 관한 격언, 어리석은 통치자와 예측 불가한 삶에 대해 설명
            합니다.


              적은 우매가 큰 지혜를 망친다(1-4) 본 장은 지혜와 우매에 관한 격언들로 시작됩니
            다. 먼저 조그만 어리석음이 지혜와 영예를 더럽힌다고 말합니다(1). 미국 기상학자
            로렌츠가 처음 사용한 용어 중에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초기의 사소한 변
            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소하게 여겨서 방치해두
            었던 어리석음이 나중에는 자신의 지혜와 영예를 망치는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습
            니다. 이를 구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결국 지혜자와 우매자의 길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2). 흥미로운 점은 지혜자와 달리 우매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는 상태로 흘러간다는 사실입니다(3). 그러기에 우리는 빠르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그 위치에 알맞는 삶의 자
            세를 유지해야 합니다(4).


              우매한 통치자의 폐단(5-7) 지혜자는 어리석은 통치자에 대한 다른 우화를 소개합니
            다. 어리석은 통치자는 어리석은 자들을 높은 지위에 앉혔습니다. 반대로 바르고 능
            력있는 사람들은 낮은 자리에 임명하는 실수를 했습니다(6). 그로 인해 사회는 제 기
            능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이 제 위치에 없기
            에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결국 사회는 극심한 혼란
            속에 빠져 사회가 전복되는 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7). 지혜자는 통치자의 작은 우
            매가 사회를 망가트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측불가의 삶(8-11) 지혜자는 본 단락에서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한 가지 더 짧게
            소개합니다. 일상의 삶이 예측이 불가하다는 내용입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어
            도 힘든 사건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단순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수
            행했을 뿐인데 열심히 한 그 일 때문에 함정에 빠지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8-9). 그래서 지혜자는 다시 한 번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피력합니다. 도끼날을
            열심히 갈아서 힘이 많이 들지 않게 나무를 하는 것처럼 지혜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측 불가한 삶 속에서 지혜를 통해 언제 일어
            날지 모르는 사건들을 준비해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11).


               삶 속에서 지혜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고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
            까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손을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발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격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표현은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돈 많고 학문 높은 사람이 인격
             자가 아닙니다. 사회적인 신분이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 인격자가 아닙니다. 인격자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어둠에 빛이 쏟아져 나온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
             한 인격체임을 믿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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