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전시가이드 2024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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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2024. 3. 20 – 3. 26 인사아트센터 3층 (T.02-735-1020, 인사동)






         섬과 바다, 생의 원형적 통섭
                                                        로 사는 사람은 ‘내가 현재 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른 채 사는 사람’이다. 어떻게
        송암 강종래 그림 읽기                                    보면 현재의 나를 제대로 인지하면서 사는 사람과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그
                                                        렇게 사는 사람의 두 종류라 할 수 있다.

                                                        영원한 청년 송암 강종래, 그는 ‘아는 법’으로 사는 사람이다.
        글 : 신병은(시인)
                                                        그래서 자신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변
        사람이 살아가는 법은 두 가지다.                              용하면서 경험knowledge, 동기Motivation, 변화Variety, 동심Child’s mind,
        즉 ‘아는 법’으로 사는 사람과 ‘모르는 법’으로 사는 사람으로 나뉜다. ‘아는 법’  테크닉Technique을 밑자리로 하여 공유하고 공감하는 조형적 상상력을 발
        으로 사는 사람은 ‘현재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사람’이고 ‘모르는 법’으    휘한다. 한국화, 채색화, 아크릴,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작품의 주제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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