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전시가이드 2024년 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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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의 작품해설






































        이기선_"pray"











        작품속에담겨진 의미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엡6:18)

                                                        이정숙 작가의 "희락"은 갈라디아서 5:22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은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열매 중의 하나 인데 이 희락(헬,카라)은 하나님을 전적
        (기독미술인들이 작품에 의미를 두고 활동한 내용을 담아낸 코너이다)           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기쁜 마음을 뜻한다.이 희락을 가진 성도들
                                                        은 생활 속에서 삶의 활기가 넘치게 된다. 흔히 사람들은 듣기 좋고 덕이 되는
                                                        말로 꽃길만 걸어 가세요 하는 말을 하는데 인간의 힘 만으로는 그토록 꽃길
                                                        만을 걸을 수 없고 기쁘게 살 수 없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한다. 우
        성경에 예언 된 대로 예수님 재림하실 날이 다가올수록 이 지구에는 천재지변       리를 창조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 많아지고 있다. 더욱 기도해야 할 때이다.                       이를 먼저 깨달은 사도 바울은 2천여년 전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립보서4:4) 고 했다. 우리가 믿는 주 안에서만 가
        이기선 작가의 "pray" 는 우선 추상적인 조형미가  조화롭게 돋보인다. 구약    능하기에 열심히 주님을 의지하고 꽃길을 가야 한다.
        시대 때 성막 안에서의 제사 중에 가장 중앙에 있는 분향 단은 그 날의 당번인
        제사 장이 향을 피워 성막 안을 향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이 때에 쓰이는 단     전노마 작가의 "소망의 시편"은 세련된 화면에 아름다운 시가 흐르고 있다. 우
        상의 불은 꺼뜨리지 않아야 했고 향은 계속 타 오르며 향 내음을 유지해야 했      리가 다윗을 비롯한 시편 기자들의 작품들을 음미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
        다.이것은 곧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도는 지속되어야 함을 의미하기도 했고 궁       나님의 영광이 아름답게 영적으로 조명 될 때가 있다. 이 작가도 이를 체험하
        극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함을 뜻한다. 성경은 이 향       면서 이를 형상화 하고 있다. 밝고 깨끗한 심령으로 이를 만끽하고 있는 것이
        을 기도로 말씀하고 있다."24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하는 다윗의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시록5:8) 했    시에 흠뻑 젖어 있는 분위기이다. 흔히 진정한 시인이 되려면 많은 고통과 시
        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무시로 (때 없이 항상) 기도해야 한다.깨어     련 속에서 자라야 된다고 한다. 어디 시뿐이랴 마는 특히 예술 작품이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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