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권숙자 개인전 2025. 10. 1 – 11. 15 권숙자안젤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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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life





                                                           70년대

                                                  거리마다. 애환의 포장마차는
                                                해저음 일몰 빛을 리어카에 싣고
                                             멍게ㆍ막걸리ㆍ참새구이ㆍ곱창을 담아

                                                     서민의 휴식 공간으로
                                                 퇴근 길 지친 가장의 쉼터였고,
                                           절친 만나 하소연 나누는 애환의 공간이었네



                                                      지붕 없는 포장마차



                                           인정이 교류되는 훈훈한 마음이 지붕이 되고
                                                 삶의 깊이 서로 공감하는 것이

                                                 서민의 마음을 덮는 지붕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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