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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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안윤모 개인전 | 9. 12 – 10. 2                                                손승희 개인전 | 9. 9 – 9. 21
            청화랑 | T.02-543-1663                박현희 초대전 | 9. 2 – 9. 15              하랑갤러리 | T.02-365-9545
                                                갤러리보다 | T.010-3104-8144

                                     천연 닥죽을 찢고 겹치고 덧입히는 과정을 거쳐 선을 입체화한다. 선은 단
                                     순한 윤곽을 넘어 시간·감정·기억의 궤적이 되며, 표면 위에 올린 최상급
                                     호분·천연 석채·금·은·수정 가루가 재료의 결을 따르며 조용하지만 깊은 리
                                     듬을 형성한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의 소중함                                                   작가는 물성과 색채의 중첩으로 독특한
            을 작업을 통해서 표현해 낸다. 이번 전                                                 공간감을 표현하는 현대미술 작가다. 붉
            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전 작품과                                                   은색과 푸른색이 화면을 강렬하게 나누
            다른게 원색적인 색위주의 작품에서 벗                                                   고, 반투명 레이어가 겹쳐지며 깊이감과
            어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명료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귀선 초대전 | 9. 1 – 9. 30                                                 이명진 개인전ㅣ7. 16 – 9. 16
            카페좋은날 풍경 | T.010-7777-4143                                             화이트블럭ㅣT.031-992-4400






                                               이종봉 초대전 | 8. 2 – 8. 31
            소녀시절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 매료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이명진은 반복적인 이미지 속에 감춰진
            되어 화가의  꿈을 키워 왔다. 내가 즐겨                                                개인의 흔적과 존재의 다층성을 탐구하
                                     화가 이종봉의 초대 개인전 ‘풍경도둑, 길을 떠나 만나는 풍경’이라는 주제
            그리는 장독시리즈는 많은 삶의 이야기                                                   여 이번 전시에서는 소셜미디어 속 익명
                                     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낯선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을 ‘도둑’처럼 포착해 먼
            가  담겨 있는 소중한  한국적인 정체성                                                 의 고백과 오래된 기념사진에 담진 단편
                                     날의 누군가에게 메시지로 전하는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담았다.
            을 내포하고 있다.                                                             적인 기억에 주목한다.
            김용득 초대전 | 9. 3 – 9. 30                                                 숨의 지형도전 | 9. 10 – 10. 12
            콩세유미술관 | T.031-949-0654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김용득의 그림을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                                                 김형주, 서원미, 유창창, 윤상윤, 표영실,
            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품’이다. ‘품’은 모                                             홍정욱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 및 입체
            습이다. ‘품’은 향수(鄕愁)이다. ‘품’은 사                                             등의 매체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이 개
            랑이다. 작가 김용득의 그림이 던지는 메                                                 인적 감각과 지역적 맥락을 어떻게 연결
            시지는 이렇게 단순하다.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방영옥 초대전 | 8. 19 – 10. 19  조엘 메슬러전 | 9. 2 – 26. 2. 22  백은경 개인전 | 8. 26 – 9. 7  이근화 개인전 | 8. 22 – 9. 10
            태평양갤러리 | T.031-274-0153  파라다이스 스페이스 | T.1833-8855  하랑갤러리 | T.02-365-9545  HWAN GALLERY | T.053-710-5998









            한국미술인선교협회와  강동미술인협회  작가가 겪은 고난과 역경의 극복 과정을  불확실하고 두려웠던 시대, 액운을 쫓기  예술적 행위를 단순한 창작을 넘어, 끊임
            회원으로서, 자신의 미술 세계를 확장해  트로피컬 색채의 화풍으로 최초로 공개    위해 매서운 얼굴을 했던 전통의 상상 동  없이 반복되는 과정으로 이러한 반복적
            나가고 있는 작가의 예술은 단순한 미적  하는 19점은 파라다이스를 단순한 물리   물들이 이제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닌 채,  인 행위는 개인의 사심을 비우고, 물질과
            추구를 넘어서, 삶과 신앙, 공동체적 연  적 공간이 아닌 ‘내면에서 발견하는 자유  친근한 모습으로 나의 수호 친구가 되어,  정신,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
            대의 기록이자 고백이다.           와 평온의 상태’로 재해석한다.      나를 지키고 응원한다.            계를 탐색하는 수양의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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