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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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재형 개인전 | 7. 24 – 9. 21                                                김우경 개인전 | 8. 14 – 9. 27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서지은, 썬키, 최현희전 | 8. 27 – 9. 16            OCI미술관 | T.02-734-0440
                                               충무로갤러리 | T.02-2261-5055

                                     서지은, 썬키, 최현희 작가와 함께 ‘In Your Forest (당신의 숲 안에서)’ 전을
                                     개최한다. 상상 속에나 있을 법한 환상적인 공간 안에서 작가들 각자의 이
                                     상향이 혹은 따뜻한 추억이 담겨있는 꿈과 희망의 풍경으로 안내하고자 한
                                     다.

            이재형은 현대의 첨단 기술을 미술 작품                                                  콩주머니를 거쳐 중간쯤 걸려 있는 고무
            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 관련 기업에                                                  줄이 그 힘을 이어받는데, 관객의 완력이
            입사하여 쌓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                                                   바닥의 프로펠러와 쇠구슬에 닿을 때면
            로 그는 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사물은 마치 힘의 기원을 지워버리려는
            만들어낼 수 있었다.                                                            듯이 운동한다.
            김중백 개인전 | 7. 24 – 9. 6                                                 빌스 개인전 | 8. 14 – 11. 2
            HB갤러리 | T.02-735-5662                                                  울산시립미술관 | T.052-229-8442






                                              홍영숙 초대전 | 8. 29 – 9. 17
                                                 갤러리내일 | T.02-391-5458
            이번 작업에서 어떤 목표도 설정하지 않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는다.  대신  캔버스를  커피로  염색하고,   홍영숙 작가는 감정의 잔향, 기억의 파편, 관계의 기척 등 비물질적 감각을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새김’이라는
            젯소로 덮고, 다시 물감을 올리는  단순   조형적으로 탐색한다. 이는 단순한 형상을 넘어 형태, 색, 밀도, 여백 등으    행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자연과 도
            하지만 치열한 과정을 통해 오롯이 자신    로 존재감을 구조화한다                                  시, 기억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동시대 미
            의 내면으로 침잠한다.                                                           술의 장을 선보인다.
            정희종 개인전 | 8. 8 – 9. 7                                                  최장칠 개인전 | 9. 3 – 9. 15
            여미갤러리 | T.010-5267-7344                                                유나이티드갤러리 | T.02-539-0693









            정희종 작가는 Cosmic(우주)에 대한 상                                               최장칠은  감각적인  표현을  중시하면서
            상과 자연에서의 시각적 경험을 바탕으                                                   도 자연 속의 순수하고 본질적인 요소들
            로, 낮과 밤의 풍경 속에서 빛이 다양한                                                 에 주목해 왔고, 평소 마음속에 있는 감
            형상과 사물에 투영·반사되며 드러나는                                                   성적 에너지를 새로우면서도 색다른 관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계 속에서 표현해내고자 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깨어있는 자들의 꿈전 | 7. 5 – 9. 27  임사은 개인전 | 9. 3 – 9. 9  허주혜 개인전 | 8. 14 – 9. 27  최승준 개인전 | 8. 6 – 9. 6
            예술공간트라이보울 | T.032-833-5992  오미갤러리 | T.02-738-0321  OCI미술관 | T.02-734-0440  유아트스페이스 | T.02-544-8585









            청년 예술가의 ‘깨어 있음’은 생존의 문  존재론적인 세상에서 꿈만 꾸고 산다. 밤  허주혜의 화면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감각과 기억의 단면들로 무심코 지나간
            제, 제도적 불평 등, 냉혹한 현실에 대한  에, 대낮에도 꾼다. 내가 붙어사는 땅갈  지시하는 ‘그 언젠가’에 관한 현재 시점  일상 어느 한 장면, 찰나들이 화면에 자
            인식에서 출발한다. ‘꿈’은 그 경계를 돌  피는 꿈동산! 내가 하는 짓거리는 꿈놀  의 기록이다. 이곳에 있던 것들의 잔상,  리 잡는다. 작가는 이를 확대하거나, 소
            파하려는 상상력이며, 불가능을 가능으    이, 의식놀음? 꿈동산에서 꿈놀이하느라  또한 여기에 남겨질 것들에 대한 공상을  멸시키고,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억과
            로 전환하려는 창조적 의지이다.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       통하여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감각의 조각들을 화면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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