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전시가이드 2023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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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안말금_Sleepless Modern Peoples 72.7x91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이희옥_Road from AI to Humanity 91x116.8cm acrylic on canvas 2023
2023. 8. 1 – 8. 31 갤러리라온(T.010-2205-3935, 퇴계로 340)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 모두 하나 되자! 문화와 사고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글로벌연합회원전 2023 이 현실적인 편차와 병행하여, 앙드레 말로는 ≪예술≫의 미래에 대해 더 이
상 ‘사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것으로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특정한 ‘정치’
개입도 초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궁극적으로는 가장 소외된 계층까지도 ≪예
글 : 김구현 (AIAM갤러리 대표 및 총괄 커미셔너 & AIAM협회 한국본부장) 술≫의 본질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발상을 한 것이다. 이렇게 ≪예술≫ 자체
가 거대한 사회학적인 현안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를 통해, ≪예술≫은 곧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과 관계를 연결시켜주는 지름길임을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처음으로 앙드레 말로를 향해 첫걸음을 떼었던 순간, 마치 벼락을 맞은 광범위한 ≪예술≫ 분야에서 음악이나 영화 분야를 관찰해보면, 세계적인 인
듯했던 충격을 기억한다. 특히 그만의 ‘새로운 정신’은 저를 완전히 사로 잡았 지도를 얻고 있는 스타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지구촌의 남녀노소를 하나로
다. 나는 본능적으로 ≪예술≫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아가기로 결심했 이어주는 공감대를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다. 점진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저는 대인 관계의 연결 고리를 활성화 시 관점에서 볼 때 이런 현상은 긍정적이고 바람직하다고 확신합니다. 그 반면
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놓고 열정적으로 고민해 왔노라 자부한다. 왜냐하면, 에, 유독 ‘미술’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미술시장의 확대로 이미 포화 상태에 이
오늘날의 ‘정보화 사회’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간에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짐 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사회 전반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인구에
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점점 좁혀져 가는 지구촌에서 여전히 서로 전혀 다른 회자 되지 못하는 증후군이 무척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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