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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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경계 사이전 | 10. 3 – 10. 26 위플래쉬전 | 9. 18 – 11. 28
통인화랑 | T.02-733-4867 장연자 최중열전 | 10. 14 – 10. 20 한원미술관 | T.02-588-5642
홍천문화원전시실 | T.010-4936-2228
작가는 매체의 해체를 통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옛 장인의 손
끝에서 시작된 고유의 흙 소리는 마디라는 작은 유니트 unit로 시작하여 하
나하나 붙여가는 프로세스를 가진다.
경계 사이 展은 여러 관점을 기반으로 작 《위플래쉬 whiplash》는‘갑작스러운 변
가마다 다른 순수한 조형 언어는 회화의 화’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라는 중의
고유한 물성의 맛을 드러내고, 매체로부 적 의미를 내포하며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각 작가만 개인과 사회에 초래하는 급작스러운 변
의 시각적 표현을 응축한다. 화와 그로 인한 후유증을 은유한다.
이하린전 | 10. 15 – 10. 26 손대현 개인전 | 9. 10 – 11. 29
통인화랑 | T.02-733-4867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김종영 초대전 | 10. 15 – 10. 30
이하린 작가는 흙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공예는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 삶에 스며
물의 모습을 세밀하게 조각했던 초기작 들며 감각과 시간을 축적하는 매개이자
흙에서 시작해 불로 완성되는 도자 예술의 과정을 지난 30여 년간 이어오
을 지나 다양한 유약의 색상을 활용해 인 구조다. 장인의 시간이 깃든 형태들은 고
며 오랜 숙련과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구워진 달항아리로 위로와 평안을 줄
간의 본질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많 요히 일상에 닿아, 흐름 속에서도 머무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은 관계적 장치들을 탐구한다. 의 깊이를 전한다.
Time to Stage전 | 9. 3 – 10. 8 위수빈 김재영전 | 8. 27 – 10. 11
플레이스씨 | T.054-775-5500 홍티예술촌 | T.051-220-4919
'우리 삶의 무대에 오르는 순간’ 展에서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작고 단단한 빛
는 다섯 명의 미술 작가가 SM 엔터테인 에 대해 생각해본다. 자신만의 빛을 잃지
먼트 아티스트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각 않는 존재를 상징하며 조용하지만 분명
자의 개념과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꺼지지 않는 빛과
만나볼 수 있다. 의지를 이야기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최지윤 개인전 | 9. 23 – 10. 5 양은숙 개인전 | 10. 10 – 10. 19 홍수정 개인전 | 10. 22 – 11. 1 숨의 지형도전 | 9. 10 – 10. 12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학고재 | T.02-739-4937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기억과 감정들은 무채색의 오래된 골목 풍경 속에서 작은 꽃잎 같기도 하고 조개류의 외형을 닮은 김형주, 서원미, 유창창, 윤상윤, 표영실,
낯선 세계처럼 다가와 우리 안에 흔적을 창문, 생활의 흔적, 자라난 식물들을 통 기호적 도형들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 홍정욱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 및 입체
남긴다. 이러한 흔적들을 환상적인 장면 해 유머와 생명력을 발견한다. 살아가는 지만 존재하는 에너지를 도식화한 것으 등의 매체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이 개
으로 재해석하여,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 사람들의 이야기에 작가만의 상상을 담 로,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히 이어지는 인적 감각과 지역적 맥락을 어떻게 연결
극하며 작품 속 세계를 탐험한다. 아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흐름을 상징한다.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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