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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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숙 개인전 | 10. 1 – 10. 31 정안용 개인전 | 9. 25 – 10. 18
DIKE갤러리 | T.010-5234-2262 기평 손영락_HERITAGE전 | 10. 21 – 11. 11 밖-앝 | T.010-6717-1215
Cafe 바실라별관(경주) | T.010-9333-8834
손영락 작가는 경주의 자연과 인공문화유산을 주제로 수묵과 채색을 아우
른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문
화적 흔적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미학을
구현한다.
바람이 계절로 걸어온다. 다 말하지 말라 밖_앝은 바깥, 밭_아트, 바깥미술 등을
는 꽃들의 이야기로 따사로운 시간은 고 뜻하고 방치된 밭을 임대하여 밭의 본래
마웠다고 소리 없어도 들리는 그대 소식 기능을 바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
은 그저 싱그러운 향기로 환청이지만 결 재 작가 20명이 유기농 텃밭농사를 짓고
코 다시 만나지지는 않을 것이기에... 예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주리 개인전 | 10. 16 – 11. 14 김선경 개인전 | 9. 12 – 12. 14
레이블갤러리 | T.02-2272-0662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장용길 동행전 | 10. 1 – 10. 20
인사아트부신갤러리 | T.02-720-3848
아버지가 떠난 후로 아버지가 쓴 일기, 종이배와 실을 이용한 설치 작업으로 비
아버지가 수집한 책, 아버지가 기대곤 했 장용길 작가는 달항아리가 가지고 있는 빙렬의 의미와 느낌이 용의 눈과 닐로 만들어진 대형 종이배와 유리 상자
던 벽에 남은 흔적 등을 기록하는 작업 같은 결정체이며 인간에게 마법처럼 소원 선취의 신비한 구슬 즉, 용의 여 의 투명한 특성은 있으나 없고 없으나 있
을 지속해왔다.이번 전시는‘아버지의 책' 의주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는 有와 無의 매개체가 되고 나아가 삶과
에 주목한 작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죽음의 경계선을 보여준다.
나윤선 개인전 | 9. 3 – 10. 18 염인숙 개인전 | 10. 27 – 11. 3
리나갤러리서울 | T.02-544-0286 브레아갤러리 | T.010-8230-8553
나윤선 작가의 개인전으로 ‘숨겨졌으나 오늘은 예측할 수 없는 선물과 같다. 행
언제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잠재적 지 복이 담길 수도, 아픔이 스칠 수도 있지
도’를 뜻하는 비가현도. 이번 전시는 관 만 그 모든 순간은 ‘살아 있음’으로 빛난
람객에게 고정된 해석 대신, 스스로 경로 다. 매일이 열어보지 않은 사랑의 선물임
를 탐색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을 기억해야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이환준 개인전 | 10. 1 – 10. 7 방정아 개인전 | 9. 20 – 11. 1 장성재 개인전 | 8. 29 – 10. 23 듣기연습전 | 10. 11 – 10. 25
마루아트센터2관 | T.02-2223-2533 맥화랑 | T.051-722-2201 모산조형미술관 | T.041-933-8100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교회의 믿음과 종교적 구원론을 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리얼리즘 회화 작가로, 《래프팅(Rafting)》은 물살 위를 항해하 산업 문명의 소음과 진동으로 제한된 현
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이번 전시는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라 는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군 복무 시절 대인의 가청 범위를 넓히고, 쇠퇴한 청취
이어 구원은 필연적이다는 것이다. 그 구 는 주제로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개 고된 래프팅 훈련의 기억은, 시간의 흐 력과 붕괴한 균형 감각을 회복하며, 공간
원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때 본 작가는 인이 직면한 불안정한 현실을 예리하게 름과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이 감각하는 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소리 풍경을 확장
‘믿음‘이라는 것을 꼭 짚고 넘어간다. 포착한작품을 선보인다. 긴장과 균형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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