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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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전 | 7. 15 – 10. 12                                   바다미술제 | 9. 27 – 11. 2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이희옥 전 | 10. 21 – 10. 27             다대포해수욕장 | T.051-503-6111
                                         Paris, Agnès NORD Galerie | T.010-2235-0111

                                     이희옥 작가는 ‘사의 찬미(삶의 무게)’라는 주제로 서양의 오필리아가있다
                                     면 한국에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진짜의 비극을 보여 작가의 혼을 갈아
                                     놓은 맷돌의 매개체를 통해 안개처럼 흐릿하개 허공을 맴돈다.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순국한  안                                              변화하는 바다의 ‘대사적 리듬(metabo-
            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안창호 등                                               lism)’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맞닿아
            다섯 분의 독립운동가 얼굴을 인공지능                                                   있는지,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AI) 기술로 복원해 새로운 시대의 대한                                                어떻게 공동의 인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민국에서 마주할 수 있다.                                                         지를 함께 질문한다.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전 | 7. 25 – 12. 28                                        자관회 초대전 | 9. 30 – 10. 12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 T.02-2077-900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한국아티스트협회 가을전 | 10. 1 – 10. 13
                                              마루아트센터 3관 | T.02-2223-2533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조국을 가슴                                                 ‘자관회(自觀會)’는  자기  스스로를  돌아
            에 품고 달렸던 손기정 선수와 그의 발자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과 협회 회원이 함께하는 한국아티스트협회 가을         보게 자신만의 창의적 기법과 미의식을
            취를 따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제자들    전시회에는 15명의 개성있는 작가님들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가을전에는      창출해냄으로써 실존적 자기 해석을 주
            의 이야기와 1988년 서울에서 성화를 봉  참여작가님들의 소품도 함께 전시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도해  나가자”라는  ‘자기관찰(自己觀察)’
            송했던 감동의 순간들을 담았다.                                                      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있는 기회도 제공되니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
            향수, 고향을 그리다전 | 8. 14 – 11. 9                                           최영희 초대전 | 10. 14 – 10. 1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 T.02-2022-060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일제강점기와  광복,  분단과  전쟁,  그리                                              작가는 현대 문인화의 실험성과 보편성
            고 산업화, 도시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                                                 을 아우르는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들의 마음속에 간직해온 ‘고향’의 정서를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회화적 기교를 넘
            한국 근현대 풍경화와 시, 망명 가사 등                                                 어, 인간과 자연의 ‘도(道)’를 형상화하는
            을 통해 짚어본다.                                                             정신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다원예술-숲전 | 5. 23 – 26. 1. 25  돌아온 미래전 | 8. 7 – 26. 7. 31  백연수 개인전 | 8. 29 – 11. 2  김봉천 초대전 | 10. 16 – 10. 29
            국립현대미술서울관 | T.02-3701-9500  국립현대미술관청주 | T.043-261-1457  김종영미술관 | T.02-3217-6484  동원화랑 | T.053-423-1300









            올해 MMCA 다원예술《숲》은 인간활동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돌아온 미래:  오랜 시간 목조에 전념한 백연수 작가는  먹 작업에 서양물감을 일부 활용했던 과
            이 지구 환경을 바꾸는 인류 새 시대에  형태와 생각의 발현》은  20년의 역사를  목조와 관련해 새롭게 모색하는 ‘화두’를  도기를 거친 후 캔버스 작업에선 색에 대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던   되짚어보고, 그동안 수집해온 주요 작품  풀어 선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전시 공간  한 갈증이 푹발한다. 한 화면에서 2~3개
            지고, 인간과 숲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들과 끊임없는 미술적 실험의 결과물을  을 마치 영화의 장면전환 기법인 ‘오버     의 색으로 제한하지만, 삼원색도 마다하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이다.       랩’ 방식으로 기획했다.           지 않는 과감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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