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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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현 개인전 | 10. 16 – 11. 8 시선의 확장전 | 9. 15 – 10. 4
갤러리진선 | T.02-723-3340 전만성 개인전 | 11. 11 – 11. 23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충남도서관 | T.041-635-8000
전만성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자연의 표정 속에 스며든 시간을 기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그의 시선은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
고, 계절의 변화와 빛의 흐름, 그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감정까지 함께 담아
내는 데에 있다.
화강석으로 다양한 주제의 작업을 진행 회화, 드로잉, 조각설치 등 장르의 경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Bird)'에 주 를 넘나드는 작가는 자의식, 재료의 물성
목해 '날아가는 새' 연작을 선보인다. 작 에 대한 탐구는 유희적이면서도 예리한
가는 새 형상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새롭 감각으로 표현되며, 조형 언어의 새로운
게 해석되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정화 초대전 | 10. 1 – 10. 31 세대를 잇는 칠보 빛_김은미전 | 10. 10 – 11. 28
갤러리파랑 | T.010-2107-7446 광주지방법원목포지원로비 | T.061-284-7887
안말금전 | 10. 21 – 10. 27
조각을 전공하며 많으면 깎아내고 부족 Paris, Agnès NORD Galerie | T.010-2235-0111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과 달콤한 열
하면 더 하는 것이 인생과 같다고 생각했 매를 맛보게 하듯이, 칠보는 나의 삶에
이 세상은 즐거울 때도 있지만, 험난한 길을 걸을때도 많이 있다. 그막막함
었다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꽃처 기다림의 씨앗이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힘이 될 때가 있다. 그 내용
럼... 캔버스에 꽃을 새기는 것은 어디에 불꽂 같은 삶의 열정을, 농익은 태양의
을 이번 작품 '동행'에 담아 보았다.
도 치우치지 않는 미학적 삶이다. 꽃 해바라기로 표현했다.
홍효 초대전 | 10. 14 – 11. 1 세대를 잇는 칠보 빛_김아연전 | 10. 10 – 11. 28
갤러리Pal | T.010-2217-3210 광주지방법원목포지원로비 | T.061-284-7887
꽃과 사람, 기억과 망각의 경계에서 언어 칠보에 진심을 다해 온 어머니께서는 전
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을 붙잡는다. 문적인 기술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세계
화면 위에 쌓여 가는 흔적과 흐르는 질감 를 세우고 작품을 다듬어 가는 과정까지
은 무의식의 뒤엉킴을 상징하며, 일상을 몸소 보여주셨다. 그 길을 본받아 한 땀
살아내는 존재를 보여준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한 땀 담아내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원성원 개인전 | 9. 12 – 10. 31 김민정 개인전 | 8. 27 – 10. 19 기후위기 특별전 | 7. 24 – 10. 26 PAN-DA-JI전 | 5. 27 – 11. 16
갤러리퍼플 | T.031-521-7425 갤러리현대 | T.02-734-6111 경기도미술관 | T.031-481-7000 국립민속파주수장고 | T.031-580-5814
《손이 만든 길》은 지나온 작업의 궤적,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아 화면 가득히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대변동의 시대에 겉모습은 수많은 나비 장석으로 장식된
그가 ‘발’로 뛰고 ‘손’을 통해 만든 대표 작 펼쳐진 푸른 산맥들은 겹겹이 이어지며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지역의 생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반닫이지만, 상판
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기 깊이감과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 단순한 환경과 연결 가능한 관객 친화적인 작품 을 내리면 책상이 되고 하단부를 열면 3
억과 불안을 응축해 만든 작품 《일곱 살- 풍경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사유 을 소개하고, 재생 에너지에 대한 메시지 단 서랍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양식 가
오줌싸개의 빨래》에서 시작된다. 하게 만드는 명상적 화면이다. 를 전하고자 한다. 구의 실용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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