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전시가이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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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최한진 개인전 | 9. 10 – 10. 10 형상 회로전 | 8. 22 – 10. 26
오션갤러리 | T.051-746-6060 맹민섭 개인전 | 10. 29 – 11. 3 일민미술관 | T.02-2020-2055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꽃과 별과 하늘, 맹민섭 작가의 화폭은 언제나 그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작품의 주제인 “Present”는 작가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은혜와 감
사의 감성으로 되돌아보고 그것을 선물로 나누는 자리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찮아 보이는 작은 돌멩 현대미술에 펼쳐진 ‘형상의 시대’를 조망
이도 수억 년의 시간과 인내를 견뎌 지금 하는 전시로 이미지가 현실의 결과가 아
이 자리에 있다. 돌멩이처럼, 삶의 고난 니라 현실이 이미지의 결과처럼 여겨지
을 이겨내며 다이아몬드가 되어가는 우 는 오늘날, 현실에 직접 충격을 줄 수 있
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는 미학적 방안을 찾는다.
빌스 개인전 | 8. 14 – 11. 2 박주은 초대전 | 6. 23 – 11. 3
울산시립미술관 | T.052-229-8442 자미갤러리 | T.010-2776-0870
현서정 개인전 | 10. 1 – 10. 14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Sailing” 작품은 푸른 계열의 색상만으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새김’이라는 맑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 그림은 생명수와 함께 몸의 기운을 생성시키 로 그려진 추상적인 풍경화로 마치 깊은
행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자연과 도 면서 지혜와 재물의 의미를 담아 물속에서 움직이는 물고기를 보고 있으며 바닷속이나 차가운 겨울 숲, 혹은 폭포가
시, 기억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동시대 미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무념무상에 빠지는 것 같다. 떨어지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술의 장을 선보인다.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천성명 개인전 | 4. 25 – 11. 2 베란다 부엉이의 칸타타전 | 10. 2 – 10. 27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제주갤러리 | T.0507-1395-4728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단순하고 《베란다 부엉이의 칸타타》는 변화의 궤
반복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작품 형식에 적을 돌아보는 전시다. 감춰진 풍경, 들
대해 작가는 ‘매일의 일상은 단순한 일들 리지 않는 목소리, 익숙하지만 낯선 이미
의 반복이다. 결과보다 과정인 그 순간에 지들을 다시 불러내며, 잊고 지냈던 생태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다’ 적 감수성을 되짚는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성래 개인전 | 7. 22 – 10. 20 조경주 동행전 | 10. 1 – 10. 20 이한나 개인전 | 10. 15 – 10. 20 예달회원전 | 10. 1 – 10. 31
이응노생가기념관 | T.041-630-9232 인사아트부신갤러리 | T.02-720-384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 T.02-736-6347 전주열린미술관 | T.063-907-5027
작품의 모티브가 된 소년은 한국 전쟁 당 하루하루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나는 다 "인생의 진정한 싸움은 사람들이 기댈 수 이번 전시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
시 방공호에서 태어났다. 갓 태어난 소년 른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있는 누군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 기댈 로 강금란, 주명숙, 임봉영, 김민경, 윤길
과 그의 가족은 1951년 1·4 후퇴 때 평안 다. 모두들 바쁘게 움직이기도 하고 즐겁 수 있는 휴식 같은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현 5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우리 주변에
남도 진남포 항에서 미군 수송선(LST)에 게 다니는 일상생활 모습의 행복한 삶을 한편 한편의 그림이 편안함과 따뜻함을 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아름다운
실려 부산으로 내려왔다. 화폭에 담고자 한다.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붓 터치로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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