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서울여류화가협회 제16회 정기전 2024. 11. 6 – 11. 11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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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     숙    KIM, MIN SUK





















































                         변화, 72.7×60.6cm, Oil on canvas






                         허물어져가는 생각과 마음의 변화를 다시 세워보려고 스멀스멀 생기는 불안을 몰아낸다.
                         보내려는 불안한 마음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봄의 기운 같은 마음의 설렘을 어쩌지 못한다.
                            이렇게 어쩔 수 없는 변덕스러움을 어쩌지 못하고 다시 무너지는 것들을 붙잡고
                                      붉은 하늘의 뜨거움으로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본다.
                             잠깐 보이는 파란 하늘은 샘물 같은 쉼으로 나를 다시 일으키는 에너지가 된다.
                                   이렇게 일렁이는 나를 저물어가는 하루의 시간으로 보내본다.
                                                   - 직가노트 -






          10      큰 바람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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