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 희 KIM, YOUNG HEE
강 이야기, 60.6X60.6cm, Oil on canvas, 2023
예전 강가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시간 들을 추억한다.
이곳엔 화폭에 자주 담는 순수자연이 다 모여있다.
매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풍경과 바람을 맞고 초록을 뽐내는 나뭇잎,
겨우내 빛바랜 물풀 사이로 봄이 섞여 자라는 강 언저리,
그 가운데 멈춰서 낚시하는 작은 배마저 한가하다,
그저 강을 그리려 했을 뿐인데
좋은 벗들을 다 데려온 듯하여 문득 행복하다.
- 작가노트 -
큰 바람의 물결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