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김성은 개인전 2024. 8. 9 – 9. 3 새문안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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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쏟아지는 분노
              나는 그 속에 선 그루터기다.






              거룩한 분노를 버티는 것은 그루터기가 아니었다.

              그루터기는 가만히 그 속에 있었다.























































 구름을 만난 그루터기,  390.9x162.2cm, Oil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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