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전시가이드 2021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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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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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경, 카타르시스(향연), 72.7×60.6, oil on canvas          김은희, 통영을 품다, 90×90, Mixed media









            읽을 때 작가의 창작세계를 공감하게 된다.                         이 되어왔다. 현대미술은 자연주의적 생활 정서와 화가의 미적 사유를 통하여
                                                            여과된 일종의 정신적 산물을 그려내는 행위로 간주 된다.
            이번에 전시회에 참여한 여덟 명의 작가들도 마음의 언어를 화폭에 담아 동
            양화와 서양화 등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내 작가 고재       이번 ‘여덟의 시선전’(Eight Eyes on the Eye) 또한 자연의 함축적인 언어로
            봉, 김은희, 김형숙, 문혜경, 민현주, 심숙희, 이기옥, 이상고 작가 등의 작품세  상징성을 구현한 각기 다른 여덟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미술세계의 흐름을
            계를 가늠해보고 동·서양 현대미술의 진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로, 미술      가늠해보는 기회로 각 작가들의 형상적 이미지들을 직접적이거나 혹은 간
            의 다양한 창작 및 결과물과 작가들만의 사유적인 스토리 등을 한눈에 만나볼       접적인 하나의 이미지들이 결합된 일상적인 풍경과 심상의 변화들로 해석
            수 있다. 작가들은 작품에 현대미술의 다양한 전개 속에서 자연의 풍경 속 실      해 볼 수 있다.
            경 등을 재현했으며, 일상 속 인물들의 모습들과 자아로 표출하지 못한 관념
            의 세계들은 표현기법과 재료의 변화를 확대시키면서 작가들만의 자유로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물론 국내의 모든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
            조형의식으로 사고의 변화를 확장하는 과정들을 담아냈다.                  는 이때 ‘여덟의 시선전’(Eight Eyes on the Eye)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금이
                                                            나마 마음에 치유가 되길 희망해 본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은 떨어질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 표현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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