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전시가이드 2022년 07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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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_누드, 둥근부채에 먹과 보석분말, 2022(평선) 이형구_Migration 41.0cm×25.5cm, Mixed Materials on BFK, 2022(판화)
정승섭_水月松風 선면지, 2022(선면지)
조평휘_폭포 접선에 수목, 2022(접선)
변희경_4폭 부채병풍(병풍)
한윤기_영혼의 잠Ⅰ,Ⅱ,Ⅲ, Ⅳ 35cm×200cm, 부채에 꼴라쥬(꼴라쥬)
한 기능 때문에 바람의 힘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주인의 신분이나 지위를 알리는 로운 방향성을 진단할 수 있었다.
도구로도 쓰였으며, 조선시대에 임금은 단옷날 신하들에게 단오선(端午扇)을 하사 한국화민예품전은 ‘가장 한국적인’ 민예의 전통을 수용하고 융합하여 현대 한국화
하였다. 오늘날 이러한 전통 합죽선은 시원한 바람으로 뜨거운 여름을 힐링하고 우 를 실용성을 지닌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창작해 가는 일이다. 민중들의 삶 속에 친
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정감을 현대에 생활화하고 있다. 근하게 파고들었던 민예의 예술적 가치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동시대 미술의 목
적과도 일치한다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화민예품전이 학교와 사회 문화예술 전반에서 민중적인 생활예
술로서 계승 발전하는 문화적 가치를 찾고, 그동안 진행된 한지 부채, 등, 방패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우산, 기타 민예품 등등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민예품의 현대적 전통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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