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2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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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괘불전 ‘빛의 향연전 | 4. 13 – 10. 16                                          서효숙 개인전 | 8. 24 – 9. 8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배경숙 개인전 | 9. 21 – 9. 27              돈화문 갤러리 | T.02-708-0793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배경숙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인 삶속에서 다채로운 대상으로부터 삶의 경
                                     험을 감각적이고 섬세함으로부터 시작된다. 단아하면서 정열적인 사랑스
                                     런 모습을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



             조선 1673년(현종14)에 조성된 이 괘불                                              서효숙 작가가 선택한 주요 모티브는 화
             은 화면 가득하게 펼쳐진 빛이 돋보이는                                                 면을 가득 채운 원색의 꽃잎이었다. 그리
             괘불로 화려하게 장엄된 부처와 그를 중                                                 고 그 꽃잎 위에 비추는 햇빛의 작용은
             심으로 피어나는 신비로운 빛은 부처의                                                  관람자들이 쉽게 초자연적인 그 무언가
             초월적인 힘을 보여준다.                                                         의 힘을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전 | 6. 10 – 9. 12                                   프랑스일러스트원화전 | 7. 12 – 10. 10
             국립현대미술관서울 | T.02-3701-9500                                            드림갤러리 | T.02-399-1000






                                              김중길 개인전 | 9. 14 – 9. 20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국립현대미술관과 유럽 최대 디자인 소                                                  2016년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소개된 바
             장품을  보유한  스웨덴  아크데스(Ark-  김중길 작가가 소나무를 되새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     있는 일러스트 북‘오케스트를 찾아라’의
             Des) 국립건축디자인센터, 샤르자 비엔  한 귀의 본능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의 쇠퇴를 보면서 우리 경관을        원화 작품들과 지금껏 유럽 내에서만 선
             날레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아랍 에미  구성하는 소나무를 남기고자 했다.                            보였던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 삽화 컬
             리트 샤르자미술재단과 함께 한다.                                                    렉션, 포스터 등 50여점을 공개한다.
             홍순무 서양화전 | 8. 17 – 9. 12                                              퍼플 마블, 어느 곳에도 없는전 | 7. 9 – 9. 18
             기린미술관 | T.063-284-0888                                                로얄엑스 | T.070-7777-7617









             그는 현대, 추상, 전위 등의 화려한 옷으                                               선정된 작가들은 조각, 미디어, 인터랙티
             로 주위 사람들이 바꿔입을 때 고향 산                                                 브 사운드, 퍼포먼스, 사진, 키네틱 아트
             천과 이웃 사람들을 그렸다. 삶의 현장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자가 가진 사
             이미지들의  색채들이야말로  진정한  리                                                회적 시선으로 상이하고 이질적인 모습
             얼리즘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을 작품으로서 드러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숙희 개인전 | 8. 24 – 9. 6  김태규 초대전 | 8. 30 – 9. 4  정수영 개인전 | 8. 26 – 9. 21  디터 람스전 | 8. 11 – 10. 6
             누아갤러리 | T.070-4164-0222  더플럭스 | T.02-3663-7537  도잉아트 | T.02-525-2223  롯데백화점동탄점 | T.02-2118-2704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쓴 글을 그림으로  작품 속을 관통하는 의식의 흐름은 불안    작가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들을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계승하여 산업 디
             재탄생시키는  작업과  일기를  그림으로  이다 강물 위를 버티는 교각이나 건축 현  그려내는데 얼핏 일반적인 정물화로 여  자인의 방향을 제시한 브라운(Braun)사
             옮기는 작업으로 색즉시색 50:49라는 제  장의 엉성한 비계들, 개선장군 같은 구조  겨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연히 배  의 전설적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디자인
             목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다 그  물들을 바라보며 치열했던 시간을 떠올   치된 "정물"이 아니라 작가가 심혈을 기  제품들부터 애플 디자인까지, 산업 디자
             려보고 싶었다.               려본다.                    울여 재배치한 "일상"을 담아낸다.    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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