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2년 09월 이북
P. 54
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카카오톡 채널(플러스친구)에서 전시가이드 친구추가 해주세요. Tel.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명숙 개인전 | 9. 1 – 10. 31 이이남 개인전 | 9. 16 – 10. 4 이승현 개인전 | 9. 16 – 10. 2 김희선 개인전 | 9. 19 – 10. 8
가드너스 | T.031-944-9997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분도 | T.053-426-5615
이명숙 작가는 <Window>에서 평범한 그의 영상에서는 그가 명화를 패러디 하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를 본 후 캔버 각양각색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
일상을 간절히 바라는 소외된 인간의 고 여 직접 그린 페인팅 작업을 영상화한 작 스에 형상을 풀어놓는다. 인물과 사물이 을 반추해내고, 개인적인 이야기로부터
독감을 창 속의 이미지로 표현하였으며, 업도 동시에 보여주는데 두점의 페인팅 어울릴 때 드러나는 구조로 연결되어 있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해내는 동시에
이를 통해 감상자과 소통하고 서로 공감 작품이 동영상에서 붓터치를 통해 두개 으나 각각의 층위들처럼 풍경이라는 형 개인사와 연루된 국가와 정치, 사회, 환
하며 위로하고자 한다. 의 이미지가 만나면서 교차 된다. 식으로 인물을 포함시킨다. 경문제까지도 작품에 녹여낸다.
박정희 개인전 | 8. 31 – 9. 6 최윤정 초대전 | 9. 2 – 9. 14 이혜순 개인전 | 9. 28 – 10. 3 색면대화전 | 9. 15 – 10. 31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갤러리소헌 | T.053-426-0621
작가는 산책길에서 만난 풀꽃들을 모티 생성과 소멸, 시간이 만든 진리다. 바뀜 이혜순 작가는 해바라기가 바람에 나부 선(線)과 면(面)의 분할로 기하학적인 형
브로 작업을 한다. 인공적이지 않은 아름 에 대한 탐구와 구현은 내 필생의 업이 끼는 모습을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으 태를 이루고, 동적인 선(線)들로 면(面)
다운 풀꽃들은 작가에게 희망을 주며 위 다. 만물의 유전을 미체험의 심상으로 소 로 표현하여 보여준다. 해를 향하여 머리 위를 생동하며 '나(我)'를 그려낸다. 색면
로를 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곤댄다. 흘러간 시간, 가슴 속 그리움을 를 숙인 해바라기의 모습을 자신만의 특 (色面)과 색선(色線)들은 인간의 희노애
을 전하고소통하기를 원한다. 울림 큰 주문처럼 조심스레 읊조린다. 한 색감으로 그려내었다. 락(喜怒哀樂)을 담아낸다.
김소형 개인전 | 8. 16 – 9. 8 박소영 초대전 | 9. 28 – 10. 4 김령 초대전 | 9. 13 – 9. 25 김혜선 개인전 | 9. 1 – 9. 14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스 | T.02-737-4679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갤러리스페이스앤 | T.032-832-3024
리듬감 있는 인간 군상들 위에 하트를 슬 생명체가 존재하는 공간을 구름과 하늘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시간이다. 작가에게 작업의 영감을 주는 물소리, 바
쩍 드러내 보여주기도 하고 파스텔톤의 로 그리고 그와 더불어 동양의 성리학적 빛이 파동과 입자로 이뤄진 것처럼 시간 람소리는 무의식 속의 풍경을 상상하게
새로운 칼라와 사람들이 군상들 밖으로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는 식물들을 자연 에는 흐름과 찰나가 뒤엉켜 있다. 흐름과 되고 심리적 상태의 색과 질감이 더해져
나와 여행을 하는 듯한 작업 등 자신이 의 은유적 상징으로 등장시켜 자연과 벗 찰나에는 저마다 중요한 의미가 있어 어 서 감상자들에게 기억 속 풍경을 추억으
투영된 반복의 새로운 변주가 드러난다. 하여 소요유(逍遙遊) 하고자 한다. 느 한쪽을 우위에 둘 수 없다. 로 이끌게 될 것이다.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