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전시가이드 2024년 07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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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NUDE-4 90.9×65.1cm oil on canvas
2024. 7. 1 – 7. 31 카페갤러리 담 (T.02-730-3624, 인사동)
지각표상과 정한의 누드 필자에게 추경희와의 인연은 50여년을 헤아린다. 미술교육과 학생과 교수의
추경희 초대전 연으로 시작해서 그녀가 교직에서 퇴직하고 자유인으로 살며 오늘 카페 갤러
리 담 초대전을 맞기까지의 모든 세월이 어느덧 그처럼 흘러갔다. 유별나고
기이한 인연이다. 이 글 또한 어느 날 불쑥 “선생님, 갑자기 부탁드려 죄송합
니다!”는 전언에 의해 쓴다. 평론이라면 좀은 무거울 것 같아 잠시 나누는 담
글 : 김복영 (미술평론가, 前, 홍익대학교 교수)
론처럼 부담 없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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