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전시가이드 2024년 07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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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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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10-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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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004@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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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_雪竹圖                 백인현 (공주대학교 명예교수)_난향천리






                                                                                    조성순 (한국화 작가)_배롱나무 - 부귀



















                                               심미수 (한국화 작가)_기쁨 2
        하영준 (동방문화대학원 대학교 교수)_난향사시(蘭香四時)                                    허진권 (목원대학교 명예교수_PEACE - 3





            고, “민예미술이란 민중예술 속의 조형미술”이라고 하였다.                승된 것을 포함하며 그 재료가 다양하여 평면과 입체의 예술 전반을 두루 아
            또한 한국의 민예미술은 우리 민족의 조형 기질이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정       우르고 있다. 선조들의 민예품으로는 민화, 한지 병풍, 가리개, 족자, 부채, 등,
            직하고 아첨도 잔재주도 아닌 익살의 아름다움으로 착하고 무던한 맵시로 한        연, 우산, 탈(가면), 탁본, 옷, 인형, 그릇, 도자, 가방, 보자기, 격자창, 미닫이창,
            국미가 가지는 본질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다양한 디자인과 꾸미기, 만들기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전통미술인 한국화를 초,중,고 학교에서 어떻게 지도할 것인
            민예품이란 평범한 민중의 생활 속에서 우리의 풍토, 정서, 습관 등을 바탕       가...”가 항상 강의 및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러한 우리의 전통 민예품을
            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전승되어 온 민족 고유의 공예, 회화, 조      활용한 기획전시를 2004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추진해 오면서 전문작가와
            각 등 민중예술품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이는 특정한 예술가의 작품도 아니       대학교수, 현장의 미술교사, 수석교사와 함께 동행하여 전국중등미술수석교
            며, 특정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도 아니다. 즉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    사 워크숍, 초 · 중 · 고 교수학습 자료전과 학생작품전,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
            는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소박한 한국미를 지니는 생활용품을 이르는 말이다.        학습 등을 개최하였다.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화민예품 – 현대 한국화
            선조들 생활 속의 여러 관습과 갖가지 행사들을 통한 고유의 세시풍속과 민        와 민예품, 그 교육적 활용”의 책으로 완성하여『한국화민예품』이라는 현대적
            속놀이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슬기, 가치관 등을 담아내는 유기체로 민속적        의미의 전통미술 영역을 구축하였다.
            특성을 담고 있는 생활양식으로서 연중행사이며, 그에 따른 생활용품이 있다.
            우리 선조들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보면 정월에는 신년을 축하하는 세          이제 한국화민예품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하여 전통미술을 현대미술
            화인 신년카드, 북풍한설의 정월 대보름까지의 연싸움과 연날리기, 4월 초        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미술인 것이다. 일부의 초 · 중 · 고등학교의 미술교육
            파일의 연등, 더워지기 시작하는 음력 5월 5일의 단오에 임금이 신하에게        한국화 지도가 평면 위주의 조형적 활동이라면 한국화민예품 교육은 이와 같
            하사한 단오부채, 비 올 때의 우산과 여름의 양산, 각 지역의 다양한 탈춤놀      은 선조들의 민예품을 활용하는 평면과 입체의 통합적 교수학습방법이다. 이
            이 등이 있다.                                        제 한국화민예품이 우리의 전통을 이해하며 전통미술이 현대미술과 함께하
            한국화민예품은 한국화 영역과 민중예술품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용품           는 오늘의 실용성과 장식성이 풍부한 생활용품으로서 새로운 조형성을 지니
            이 통합된 현대적 조형 예술품으로, 전통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해 전        는 생활예술로 융성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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