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전시가이드 2024년 07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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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해바라기 56 x 78, 1997









                               2024. 7. 13 – 7. 28 참살이미술관 T.032-279-0069, 인천)









         별세 10주기 추모                                     어머니 수채화가 박정희 장로님(감리교회)이 천국으로 떠나신지 벌써 10년
                                                        이 되었다. 그 10년 동안, 어머니는 우리와 결코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말하고
        故 박정희 수채화전                                      싶다. 그분의 기쁨과 생명력이 그 분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모든 이들에게서
                                                        늘 잊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 신비한 힘을 부어주
                                                        었다고 말하고 싶다.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늘 우리에게 말씀하셨던 대로,
        글 : 유명애 (화가, 박정희 작가 장녀)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는 거야. 하나님이 살라고 하셨으니 행복하
                                                        게 살아야 해”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라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
                                                        쳐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거야. 이런 말씀이 맑고 높은 할머니 특
                                                        유의 음성으로 늘 귀에 쟁쟁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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