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회안 마음 무엇이였을까 처음엔 먼지인줄 알았다 이리저리 뭉처져 뜨겁게 달아올라 또 차디차고 단단히 얼어붙어 내 일부분으로 잠식되어 간다 분출하고 싶은 욕구가 힘겹다 나를 증발시키면 어떨까 여전히 행성들은 충돌하고 은하도 충돌 되겠지 미친듯이 암흑물질과 블랙홀들은 끊임없는 집착을 나에게 집어 넣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