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162.2x98.87cm CG 2019 끈 몸 안과 밖엔 시작과 끝이 아련하다 수 많은 끈들이 서로를 이어져 있다 꼬이고 막힐때 오해로 힘들 나와 너 먼 옛날부터 먼 미래까지도 우린 서로를 끊어내지만 흘러나오는 아쉬움은 끊고 싶어도 흥건히 젖어 이어가고 싶어도 스며들고 있었다 우리에 몫은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