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전시가이드 2021년 0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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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김혜영 행진2-사랑 (Marching2-Love) 130x130cm, acrylic on canvas, 2019
인 과정(過程)을 거치며 확립(確立)되어지는 것이다. 결론적(結論的)으로 정 자, 미술품경매사(美術品競賣社), 미술관련(美術關聯) 서적출판사(書籍出版
치(政治), 경제(經濟), 사회(社會), 문화(文化)의 전, 영역과 온갖 서정적(抒情 社) 여러분께 미술인(美術人)의 한 사람으로서 심심(深深)한 경의(敬意)를 표
的)이며 철학적(哲學的)인 영역의 오브제가 전부(全部), 미술의 영역에 포함( (表)한다. 특(特)히 인사동 길의 갤러리에서 미술문화(美術文化)의 향상(向上)
包含)되어야 하며, 미술문화의 단서가 되어야 한다. 일찍이 파블로피카소, 디 과 그 단서(端緖)를 제공(提供)해온 갤러리스트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사의(謝
에고리베라. 클림트. 에곤쉴레 등 세계적 명성(世界的名聲)을 지닌 작가(作家) 意)를 표한다. 한편으로는 운영난(運營難) 때문에 3 ~ 4곳의 갤러리가 부동산
들이 정치, 사회적인 주제(主題)와 민중(民衆)들의 사상(思想), 역사(歷史)까지 (不動産) 사무실(事務室)에 내놔졌다는 소문이 들릴 때는 서글픈 심정(心情)
를 표현했음을 우리는 기억(記憶)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민중미술인(民衆 이 되곤 한다. 근래(近來), 코로나바이러스-19의 증폭(增幅)으로 미술문화가
美術人)들은 민주주의와 민중의 고귀(高貴)한 서정성(敍情性)을 주제로 설정 침체(沈滯)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미술인들은 대동
하여... 한국, 현대사(現代史)의 민주화(民主化)에 공헌(貢獻)한 결과(結果)를 단결하여 중지(衆智)를 모으고 혜안(慧眼)을 창출(創出)해내야 한다. 이러한
가져옴으로서 존경(尊敬)의 대상對象)이 되어야한다. 한편, 각종(各種) 아트 시점에서 몇 년 전에 갤러리를 증설(增設;2층)하여 미술문화의 장(場)과 단서
페어 관계자(關係者)들도 지나친 상업주의(商業主義)에 함몰(陷沒)되기보다 를 확립(確立)한 갤러리 라메르, 역시(亦是), 최근(最近)에 기존(旣存)의 상권
는 진정(眞正)한 미술문화의 향상(向上)이 무엇인지를 진지(眞智)하게 생각 (商權)을 배제(排除)하고 1층 전체(全體)를 갤러리로 증설한 인사아트프라자
해봐야 한다. 한편, 전쟁(戰爭)과 폭력(暴力), 빈곤(貧困), 인종차별(人種差別) 갤러리, 과감(果敢)하게 광범위(廣範圍)한 갤러리를 신설(新設)한 마루아트센
등, 현안(懸案)들을 테마로 하는 전형적(典型的)인 앙가주망아티스트이며, 그 터 등의 갤러리스트가 미술문화의 향상에 공헌(貢獻)하고 있음을 부정(否定)
래피티아티스트이기도 한 영국(英國)의 스트리트아티스트, 뱅크시가 ‘월드투 할 수는 없다. 이밖에 넓은 전시면적(展示面積)과 역사적(歷史的)으로 미술문
어인서울’, ‘아트오브뱅크시’의 일환(一環)으로 아시아 최초(最初)로 서울에서 화의 향상에 기여(寄與)하고 있는 한국미술관(韓國美術館), 동덕아트갤러리,
8월13일부터 그의 작품을 펼쳤다. 가명(假名)과 익명(匿名)의 아티스트로도 경인미술관, 갤러리그림손,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고도, 가나아트, 아라아트센
불리우는 뱅크시가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관계자-구청(區廳)과 공공기 터, 갤러리인사아트, 인사아트센터, 토포하우스아트센터, 아리수갤러리, 선화
관(公共機關), 건물주(建物主) 등-의 협조(協助)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뱅크시 랑, 갤러리이즈, 통인화랑, 31갤러리, 노화랑을 비롯하여 명갤러리, 목인화랑,
역시, 민중미술인이다. 국회의원, P씨와 벽화의 장을 제공한 종로, 어느 서점 조형갤러리, 장은선갤러리, 백송갤러리, 백악미술관, 등, 이 외에도 크고 작은
(書店) 건물주는 미술문화의 향상이라는 항목(項目)에 기록(記錄)될 것이다. 갤러리와 인사동의 역사(歷史)와 전통(傳統)을 지닌 갤러리가 다수(多數) 산
재해 있다. 위, 갤러리와 갤러리스트들에게 인사동의 아트존을 형성(形成)하
지금까지 현실적(現實的)인 난관(難關)을 견디며 묵묵히 미술문화를 수호(守 고 미술문화의 단서를 제공(提供)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경의(敬意)
護)해 온, 작가(作家)들, 전국(全國)의 대(大), 소(小), 갤러리와 공(公), 사설미 를 표(表)하고자 한다,
술관(私設美術館)의 갤러리스트와 큐레이터 여러분, 그리고 아트페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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