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전시가이드 2021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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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영옥 作                           이종국 作                            장정희 作


















                                   정현식 作                           정혜연 作                            최준희 作




            김은욱 작가는 오목과 볼록, 크고 작음, 방향의 다양성, 음과 양이 서로 얽히고    한편 이선호 작가는 예술적 영감을 주는 건축을 예술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한
            보안하는 것이다. 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미술잡지이며 선택한 이유는 그 안에       다. 잡다한 생각을 멈추고 생각이 가는대로 몸이 가는대로 더 비우고 더 지워
            담겨있는 다양한 미학적 가치, 철학, 정보들은 또 다른 비 물리적 인간과 존재     내고 간결함을 추구한다.
            하는 모든 것들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옥 작가는 여행을 꿈꾸며 감동의 색채들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그리움을
            김인숙 작가는 뒷동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으로 어린시절을 생각하       칠해 나간다. 마음속에서 붓과 함께 그 풍경속으로 들어가  마음껏 펼쳐본다.
            며 화폭에 담아보았다.                                    이종국 작가는 여름날의 기억을 생각하며 8월이 오면 뒷산에 온갖 형형색색
            문재연 작가의 꿈꾸는 나무는 하늘을 향해 자란다. 느티나무는 그 품이 넓어       화려한 이름모를 꽃들과 냇가에 흐르던 물소리 멀리서 들리던 뻐꾸기노래 희
            많은 사람을 품어 위로해 주고 더위에 그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작가의 나무      미한 기억속에서 그 여름날을 표현해 보려한다.
            는 독립적인 인격체인 사람을 상징한다.                           그리고 장정희 작가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혼돈과 어둠의 세계를 뛰어
            박영민 작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 속 인      넘는 초월적 에너지를 발산하여 인간의  내면세계를 조형공간에 표출하였다.
            물들의 모험을 함께하고 현실의 모험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싶        New Era는 마음속에 염원하는 이데아의 사상을 나타낸다.
            은 친구들과 자신을 캔버스에 표현하며 또다른 그림 세상을 선보인다.
                                                            정현식 작가는 인생의 현 단계에서 느끼는 바를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석양”
            박정재 작가는 어린시절 고향집을  화폭에 담아내며 돌아갈 영원한 우리집         은 저녁노을이 가득한 호숫가에서 서쪽 하늘에 지는 해를 바라보는 노부부의
            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 돌아갈 나의 집 하늘나라로 설명        모습을, “하얀 카누”는 환상적인 모습의 호수에 흰 카누를 띄운 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꼭두각시”는 우리 인생이 누군가의 손끝에서 자신도 모르게 연출되
            성영미 작가는 삶의 여정으로서의 길을 표현함으로서 자신의 삶에서 경험          어 살고 있고 삶이라는 암시를 주고자 하는 작품을 그려내었다.
            하는 상황들과 감정들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여행을 상상하며 길
            에 대한 생각들과 일상의 체험된 공간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적 표상         정혜연 작가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으로의 길이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신수현 작가는 예술의 작업 진행 과정을 통해 몸을 닦고 마음을 다스리며 정신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김소월의 시 ‘진
            수양의 결과로 또한 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깨우침을 얻는 것이다. 그림 작업      달래 꽃’을 작품에 주제로 삼아 표현하였다.
            을 통해 고원의 삼매 경지에 이르는 해탈(대자유)을 하는 것이다.            최준희 작가는 ‘몸짓 하나로도 충분’이라는 주제로 교감이 이루어 질수 있음
            양안숙 작가는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는 자신의 전부를 내놓는 연꽃처       에 감사하며 구구한 수식어가 없어도, 같이 느끼고 호흡하는게 매력이라고 한
            럼 작품도 자신의 모든 혼을 넣은 전부라고 한다.                     다. 소리없는 대화로 하나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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