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1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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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 96.5x29cm, 장지에 아크릴, 먹, 2021
여름향기, 96.5x29cm, 장지에 아크릴, 먹, 2021
45회 개인전의 작품들 속에서는 무엇보다도 전통양식과 새로운 양식적 기법의
실험에 의한 수묵담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신작에서는 화면전체의 농묵을 바탕으로 채색의 기법중 담채선염을 응용하여 표현하는 효과를
실험중이며, 중앙에 배치된 강하고 무거운 묵색은 꽃들이 가지고 있는 푸근함을 돋보이게 한다.
업을 통해 작가 자신의 인생관이나 살아온 삶을 점 하나, 한 획의 선으로 자신 있다. 최근 신작에서는 화면전체의 농묵을 바탕으로 채색의 기법중 담채선염
을 표현해 보이고 있다. 을 응용하여 표현하는 효과를 실험중이며, 중앙에 배치된 강하고 무거운 묵색
그는 자연풍경을 단순히 보여지는 것으로 그리기 보다 작가 자신의 내면에 담 은 꽃들이 가지고 있는 푸근함을 돋보이게 한다. 구도의 특징에 있어서는 변용
긴 주관적인 형상으로 그리되 사계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자연 그대로 방법의 양식으로써 화면전체에 그려지지 않은 여백이 없으면서도 시원한 공
의 풍경을 가능한 고스란히 살리며 표현하고 있다. 그의 그림들을 보면 주로 간감을 형성하는 것이 그 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라 할 수 있다.
나무를 모티브로 화면 전체의 분위기를 살린 화면구성을 하고 있으며 주로 꽃
이 오는 변화나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업으로 화면의 틀을 이분화 하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깊은 사색을 통한 의식의 전환은 아마
새로운 형태를 추구하고 있다. 나무의 형세는 천태만상이어서 그 다양함은 이 도 독서를 즐기는 그의 오래된 습관에 의함인듯 하다. 김화영 작가는 목원대
루 다 말할 수조차 없지만, 그는 그림 속의 나무들처럼 나무의 용트림, 강건하 회화과와 단국대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과 로스 엔젤레스, 마이애미, 런
고 노숙하며 굳센 나무의 모습을 귀하게 여기는 듯 하다. 던, 햄튼. 싱가폴. 홍콩, 쾰른등의 해외 여러 도시에서 Art Fair 및 개인전을 했
으며 서울 인사동에서 대전으로 갤러리를 이전하여 운영하며 많은 신진작가
이번 45회 개인전의 작품들 속에서는 무엇보다도 전통양식과 새로운 양식적 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기법의 실험에 의한 수묵담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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