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전시가이드 2023년 2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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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사랑한 Bag&Shoes | 22. 12. 31 – 3. 25 엄태정 개인전 | 22. 8. 24 – 2. 26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T.02-399-1154 한국민화의 조망전 | 2. 1 – 2. 27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 T.02-736-5700
갤러리보아 | T.02-739-6865
창작, 리메이크, 그리고 재현민화까지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요즘 화단에
서 작업되는 세 가지 장르의 민화를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하면서 보는 이점
이 있다. 또 향 후 창작과 재현의 활동을 짐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랜드 뮤지엄과 공동 최근작과 1960년대 제작해두었던 미발
주최로, 이랜드 뮤지엄이 30년간 수집한 표작과 평면, 드로잉, 1970-80년대 작품
소장품 50만 점 중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들을 함께 전시한다. 1970년대 젊은 시
유명인사의 신발과 가방 등 패션소장품 절 작품에 반해, 노년에 선보이는 최근작
200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은 고요하고 온화하다.
김덕기 개인전 | 22. 11. 17 – 1. 26 미구엘 슈발리에전 | 1. 18 – 2. 11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아라아트센터 | T.02-733-1981
고성희 유리조형전 | 2. 28 – 3. 15
김덕기의 화면은 활기차고 평화롭게 펼 갤러리내일 | T.02-391-5458 작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
쳐진다. 캔버스에 담아내는 풍경들은 기 고성희 유리 조각은 투명함과 불투명함의 극과 극의 이중적인 모든 단계를 스트로 1980년대 이후부터 컴퓨터에만
억을 꺼내어 옮기는 즐거운 과정이자 놀 집중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LED/LCD화
표현할 수 있는 매체의 특성을 지녔다. 왜냐하면 고성희 작가의 작품 제작
이로 여행이 즐거웠던 이유를 깊이 생각 면, 3D 프린팅 조형물, 홀로그램 등으로
기법은 주로 슬럼핑Slumping 기법(불에 타지 않는 소재 또는 열을 유지하
해보며 화면에 담았다. 투영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는 형틀 위에 유리를 얹고 중력에 의해 주저앉히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김순임 개인전 | 22. 11. 3 – 1. 7 김리원 개인전 | 2. 1 – 2. 20
소원화랑 | T.032-524-5010 아트불갤러리인사 | T.02-564-0034
인천이라는 도시, 아파트에 살면서, 나는 그림 속 주인공들은 관객을 위해 독백이
‘자연’을 먹고, 내가 버린 것들이 ‘자연’이 나 방백을 통한 서비스를 잊지 않는다.
더라. 버려지기 전의 음식 폐기물들을 자 그리고 유려한 선묘 곡선의 흐름이나 세
세히 보면, 자연이 보인다. 음식 속에 자 련된 색채들은 주인공 내면의 감정선(感
연이 있다. 情線)을 고스란히 대변해주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송은미술대상전 | 22. 12. 21 – 2. 18 이은숙 개인전 | 2. 1 – 2. 13 씨킴 개인전 | 22. 6. 24 – 4. 16 Encore Collectables전 | 1. 17 – 2. 23
송은 | T.02-3448-0100 스페이스중학 | T.010-3842-9742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ART SPACE | T.031-712-7528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이전에 나무가 있었다. 자연은 서로 의지 이질적인 재료들의 조합을 끊임없이 실 지난 10년간 아트스페이스 J_Cube1과
작가 20인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 하고 기대며 서로의 자양분을 나누고 관 험하며 기성 예술의 문법에 도전해왔다. 함께했던 작가들의 행적을 하나의 주제
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며 동 계했다. 때로는 같이 모여 있기도 하고, 회화의 재료로 인지되지 못했던 토마토, 나 획일화된 가치로 범주화하지 않고, 한
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때로는 다양한 식생을 만들기도 하였다. 블루베리, 들기름, 커피 같은 식재료를 자리에 다시 모아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그렇게 지구는 풍요로워졌다. 활용한 작업들이 대표적이다. 채로운 흐름을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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