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3년 2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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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심영희 초대전 | 1. 30 – 2. 5                                                 김민수 문규화 2인전 | 2. 16 – 3. 18
            갤러리발트 | T.010-5532 –5555           박명수 초대전 | 2. 1 – 2. 13              갤러리SP | T.02-546-3560
                                            갤러리 라메르 3전시실 | T.02-730-5454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뚜렷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볼 수 있는 것
                                     은 큰 복이라 생각하는 박명수 작가는 회색빛 도시의 모습과 대비되는 다
                                     채로운 자연 모습 그대로를 세밀하게 담아내었다.



            소소하게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에 가                                                   김민수는 오래 머문 여행지에서 눈 여겨
            치를 부여하고 감사한다면 전쟁은 종식                                                   본 낯선 자연의 풍경을 담아내며, 문홍규
            될 것이다. 특별한 시선으로 느꼈던 부분                                                 는 작업실을 오가며 주변 세계의 풍경을
            의 예술로 인간성을 회복시켜 내면속에                                                   작업 안으로 깊숙이 가지고 들어와 각자
            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부르게 할 것이다.                                                 의 회화적 언어를 만들어 나간다.
            책가도전 | 1. 9 – 2. 10                                                    aydreaming Palette 2023전 | 2. 18 – 3. 9
            갤러리숨 | T.010-5606-6651                                                 갤러리엘르 | T.02-790-2138






                                               김철성 개인전 | 2.15-2.20
                                             갤러리 라메르 전시실 | T.02-730-5454
            갤러리숨에서  김남경,  류민정,  문선영,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
            이돈아, 장경희, 최선아 6人 작가는 많은   캔버스의 하얀 공간에 질감을 최소화하여 빛나게 표현한 김철성 작가는 공      해 어린 시절 미술 시간에 사용했던 물감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가도 작품들    간에 몇 개의 돌들을 담아내었다. 단순한 밝은 배경안에 있는 돌들을 주목      팔레트(palette)처럼 잠시 잊고 살아 왔
            중에서도, 갤러리숨의 큐레이션과 디렉     하게 되며, 절제된 형태와 색, 돌들의 화면구성은 평화로운 감정을 느끼게      던 당신의 알록달록했던 로망을 입체적
            팅으로  꾸며내었다.              해준다.                                          으로, 깊숙하게 관찰해보자.
            박창서 개인전 | 1. 1 – 2. 10                                                 박성은 개인전 | 1. 13 – 2. 15
            갤러리신라서울 | T.053-427-3640                                               갤러리MNU | T.061-802-1017









            작품들은 단어와 구름 이미지로 인식되                                                   관계를 통해 안정된 질서와는 근본적으
            어 사전에 계획한 작품처럼 보인다. 하지                                                 로 다른 복잡한 질서가 생산된다. 우리는
            만 사용된 단어들은 “이행, 이동, 미묘함"                                               관계라는 단순한 시작에서 가장 아름답
            과의 연결성으로 경험을 전달하는 정동                                                   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
            이나 감정으로 표현된다.                                                          되어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장광덕 개인전 | 2. 15 – 2. 28  안정예 개인전 | 2. 28 – 3. 14   신정희 초대전 | 2. 7 – 2. 27  김시원 개인전 | 1. 11 – 2. 11
            갤러리아리수 | T.02-2212-5653  갤러리유 | T.02-6053-5683  갤러리아인 | T.010-4388-4222  갤러리이배 | T.051-746-2111









            작가는 삶의 실재를 포착하는데 주안점    우리 모두는 순수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하이데거는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 존재     김시원의 회화는 작가 자신이 세상과의
            을 두며, 삶의 자취들을 조형언어로 치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이 특별했던  자들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현존재의 본  소통을 탐구하는 과정이자 결과이다. 신
            하여 형용하고 있다. 색깔의 대비와 기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너무 그립고 생각   질은 실존에 있다. 전시를 통해 존재 자  체의 다양한 감각 신호들이 피부 즉 캔버
            없이 펼쳐지는 드로잉은 삶을 표상하는  나는 그 시절의 동심을 작품에 녹여내어  체의 삶의 이유와 의미를 고민하고 사유     스를 자극하여 서로 끼워 맞춰지거나 포
            언어로서 채택되고 있다.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개어져 작가의 자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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